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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0】온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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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289회 작성일 16-01-11 10:36

본문

 

 

 

온 에어         /       이 종원

 

 

고음으로 치닫던 현이
숨을 고르지 못하고 툭 끊어졌다
손 쓸 사이 없이 멈춰버린 시간
당기는 힘과 튕기는 힘에 밀려
벗어놓은 헐렁한 텅 빈 자리
등대는 밤새 항구를 밝히지 못했다
어둠을 겨우 달랜 새벽
불 꺼진 뭍에서 젖은 국밥을 뒤로 놓고
갈증을 들이킨 배는 항구를 나선다
더 내려갈 수 없는 구두 밑창까지
찌르고 베었던 칼이 비집고 들어와
화음 잃은 단조는 철썩거리는데
등대는 밤을 에이도록 길을 잃는다
배는 황혼까지 돌아올 수 있을까
악보를 보내고 화음을 신청했다
저항 잃은 연락선 귀선을 복창하고
세레나데에 정박한다
체온 식은 가로등 속으로 깊숙한 손
등대에 불이 켜진다

추천0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분에 잘 지냅니다. 시간에 치여 지내다보니 휴일이 따로 없는 게 좀!!!!
그러지요. 만나면 달달한 커피 안되겠습니까?
쇠뿔도 단김에 빼면 안좋을라나??? 추운 겨울에 건강하십시요 형님!!!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에 저도 이 이미지로 한 편 긁적여 봤습니다
사유의 깊이가 있는 좋은 시 한 편 읽습니다

요즘 시를 자주 뵐 수 있어 좋습니다

좋은 날 되시고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제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실타래가 자꾸 엉키는 듯 합니다
위의 허 시인님 글을 읽고 다시 내려오니 왠지 자꾸 흙냄새가 나는 것 같아....
그래도 나중에 다듬으면 냄새는 면하겠지요??? 걸음 감사합니다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원 시인님
사유의 깊이와 감동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아름다운 시어가 지의 마음에 요동쳐옵니다
시는 이렇게 써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
아무쪼록 마른 촉 되십시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순 시인님!!!
풍선을 너무 많이 띄우셨습니다. 찬바람에 여기저기 송곳 같은 날도 많고요 금방 터집니다
그러나 열심히 갈다보면 그 날이 예리해지겠지요... 그때까지 열심히 달려봅니다.
시인님의 일력도 월장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레나데에 정박한 2016년 형 좋은 일만 있으시길요
수원 막내네 지난번 수육 남았는데, 오시면 마져 드세요 ㅎ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티격태격 싸움이 나도 가능한한 빨리 풀어야지요..
세레나데를 부르다보면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이 살아나지 않겠어요?
하나하나 화음을 합치다보면....
아 그 수육, 자주 소반 위에 올려주시면 맛나게 먹겠습니다
이러다 아예 삶기 시작하는 수원으로 미리 들이닥칠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 가면 전화 드리지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이 시를 써야 하는데..그림을 그린다고 하니 제가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림도 별론데.... 사진이라도 찍어야 할려나?????
써놓고 돌아서면 부족한 것 투성이라 다시 그리려고 해도 채색이 부족합니다.
그냥 좋게 봐주셨다는 고마운 말씀 놓습니다.
시 참 잘 썻다라는 말은 나중에 꼭 듣도록 하겠습니다. 활샘!!!! ㅎㅎㅎㅎㅎ  고맙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놓고 뒤돌아서면 지울까 하는 마음이 여러번입니다
나중에 퇴고하는 것으로 마음 다독여 댓글 주신 분들께 인사 올립니다
몰두하고 싶은 마음도 깊으나 다른 일들이 포개지니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언제 ktx 올라타고 동대구에서 하루쯤 잊는 시간에 새로운 길 하나 놓고도 싶어집니다
딱 잘라 말하지는 못해도..ㅎㅎㅎㅎㅎ 건강하십시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느끼셨겠지만, 글을 깁다보니 억지도 보여 얼굴이 붉어집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습이 제일 좋아보이는데...
자꾸 덧대보려는 마음이 앞서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 읽다보면 그런 것들을 가지치기도 하고 사포도 밀어보겠지요...
건강하셔서 다행입니다.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활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향은 늘 새롭고
시심이 깊어 감동적으로 다가 옵니다
올 한해도 변함 없으신 모습 바랍니다
시인님 감사 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공님!!!
시인님의 묵직한 발걸음을 뒤늦게 반깁니다. 저의 게으름을 용서하소서
부족한 글이지만 마주치는 인사는 즐겁습니다
시인님의 글에서 솟구치는 힘을 봅니다. 동행하다보면 서로에게 많은 힘과 기운이 되리라 믿습니다
추워지는 날들, 건강하십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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