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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537회 작성일 16-01-04 23:16

본문

두부

          김준태




두부를 으깨면 새가 발굴된다.
숟가락은 날개 흔적을 뜬다.

논두렁 밭두렁 심지를 올리고 새에게 전언을 주었으므로
새는 부서진 낱말을 물어다 둥지를 짓는다.
콩은 새들의 태아,
어미 새가 줄기차게 탁(啄)하면 콩깍지 행성은 젖 빠는 소리 희미하게 줄(啐)한다.

새가 가마솥으로 날아오면 모가 된다.
모는 사각을 완성하므로 글썽거리다 굳는다.

베보자기 쥐어짠 새가 종이가 되는 건
외로운 영혼이 잠시 기댔기 때문.

한 모는 새의 유언이지만 쉽사리 뼈로 흘러간다.
콩이 콩새로 작동하거나 새가 종이로 동작하는 건
존재의 뒤란에선 흔한 일.

두부는 새의 뼈로 완성되고 날개를 몸속으로 내리면 기록이 된다.
새가 걸어간 발자국은 각진 울음을 떨군다.

두부는 온몸이 발이다.
무한궤도 밀고 온 문장은 하얘진 표정이다. 

두부, 하고 부르면 목이 마른 까닭은
관통상 당한 두개골이 입안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아바타를 내보냈더니 뭔가 남의 옷처럼 거북하네요.
요즘 정신이 오락가락.
더불어 사는 걸 잠시 잊은 듯. 활주로의 끝이 기착지다. 머뭇머뭇.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부 / 두개골이 으깨지는 소리 물컹하군요
흐리멍덩한 표정으로 살피다 갑니다
부서지는 낱말들의 필기체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물을 환기해 뭔가를 말하는 공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흔히 새는 혼으로 두부는 무른 각으로 빌려 쓸 때가 있지요.
쓴다는 것이 무엇에 닿으려면 연상작용이 연접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그런 공식이 또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물이 말하게 하고 침묵할 것. 뭐 그런 식이랍니다.
우리는 두부다, 밟고 지나가는 무한궤도이거나, 허무맹랑한 시대이거나
새해가 빨리도 옷을 벗는군요. 며칠이 게눈 감추듯 지났습니다.
제주 깊고 푸른 바다와 더불어 좋은 일 만건곤하여지기 바랍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탈이 경지에 이르면 없던 탈도 벗는다.
탈을 벗는 것도 어쩌면 십여년 정든 감방을 나오는 기분일까?
두부라도 한 모 덥석 깨물고 쓴 시맛이 이지적으로 읽히는 건 저만 그런지~ㅎ
김치 없이도 눈처럼 녹는 두부 어느 김준태가 썼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제 우리는 잠시 활을 놓고 태를 감아야 할 듯~^^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교시절 문예반 선배가 "너 『참깨를 털면서』 읽어 봤어?" "아뇨, 못 읽어봤는데요."  지금은 고교 교과에서 다루지만 그때는 교과서에 그 시가 없었고, 막연히 동명의 시인이 있구나 했지요. 그리고 곧 그가, 거성이구나 깨달았고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 문단에서는 본명을 쓸 수 없는 처지가 되었지요. 하여, 운 좋게 등단한다면 '기임치' 뭐 이런 식으로 해얄 듯. 한때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적 있으나 물 건너간 지 오래되었지요.
댓글에 내려놓으신 글 읽다가, "맞아! 내가 생각하던 분 맞아!, 그 사람 동피랑이야!" 감탄뿐만 아니라 내가 그의 삶을 응원하고 싶었던 이유를 깨달았지요. 참 아름다운 목표를 가지신 분이다! 나는 부르주아지 너덜너덜한 자본 끝판왕으로 살고 싶은데, 다른 목표를 가진 분은 존경스럽고 부럽고.
혼자 여행을 떠난 적이 오래되었네요. 요즘 새해 모양도 보고 바닷소리도 듣고 남녘을 며칠 떠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낼모레 의사가 피 좀 보자 해서 그 후의 일이겠지만, 훌쩍 통영에 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초만 만나도 좋을 것인데 우연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준태(金準泰 ,1948년 7월 10일~)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소재로 광주를 예수와 불사조라고 노래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라는 시를 썼다. 이 시는 1980년 6월 2일자 전남매일신문 1면에 실려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 신문은 당시 신군부 계엄에 의해 검열 되어 '아아 광주여' 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당시 시인은 고교 교사로 재직했을 때인데, 저항시를 신문에 게재한 탓에 군사정권의 탄압으로 강제 해직당하기도 했다. 현재 5.18 기념재단 이사장이다
1948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출생했다. 대학 1학년 재학중인 1969년 〈시인(詩人)〉지에 《시작(詩作)을 그렇게 하면 되나》 · 《어메리카》 · 《신김수영 (新金洙瑛)》 · 《서울역》 · 《아스팔트》 등을 발표하고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참깨를 털면서》가 당선함으로써 문단에 등장하였다. 시집으로 '참깨를 털면서',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 '국밥과 희망', '불이냐 꽃이냐', '칼과 흙', '밭詩', '달팽이 뿔' 등과 영역시집 'Gwangju, Cross of Our Nation', 세계문학 기행집 '세계문학의 거장을 만나다', 남과 북ㆍ해외동포 시인들의 통일시에 해설을 붙인 '백두산아 훨훨 날아라'를 썼다.
조선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전남고등학교 교사 , 신북중학교 교사, 광주매일 편집국 부국장 , 광주매일신문 편집국 문화부 부장, 조선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참깨를 털면서

              김준태(1948~ )

 

산그늘 내린 밭 귀퉁이에서 할머니와 참깨를 턴다.
보아하니 할머니는 슬슬 막대기질을 하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젊은 나는
한 번을 내리치는 데도 힘을 더한다.
世上事에는 흔히 맛보기가 어려운 쾌감이
참깨를 털어대는 일엔 희한하게 있는 것 같다.
한 번을 내리쳐도 셀 수 없이
솨아솨아 쏟아지는 무수한 흰 알맹이들
都市에서 십 년을 가차이 살아온 나로선
기가 막히게 신나는 일인지라
휘파람을 불어가며 몇 다발이고 연이어 털어댄다.
사람도 아무 곳에나 한 번만 기분 좋게 내리치면
참깨처럼 솨아솨아 쏟아지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정신없이 털다가
“아가, 모가지까지 털어져선 안 되느니라”
할머니의 가엾어 하는 꾸중을 듣기도 했다.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 김준태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죽음과 죽음 사이에
피눈물을 흘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우리들의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
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디서 쓰러졌나
우리들의 아들은
어디에서 죽어 어디에 파묻혔나
우리들의 귀여운 딸은
또 어디에서 입을 벌린 채 누워 있나
우리들의 혼백은 또 어디에서
찢어져 산산이 조각나버렸나

하느님도 새떼들도
떠나가버린 광주여
그러나 사람다운 사람들만이
아침저녁으로 살아남아
쓰러지고,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우리들의 피투성이 도시여
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
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 했던
아아 통곡뿐인 남도의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해와 달이 곤두박질치고
이 시대의 모든 산맥들이
엉터리로 우뚝 솟아 있을 때
그러나 그 누구도 찢을 수 없고
빼앗을 수 없는
아아, 자유의 깃발이여
살과 뼈로 응어리진 깃발이여

아아, 우리들의 도시
우리들의 노래와 꿈과 사랑이
때로는 파도처럼 밀리고
때로는 무덤을 뒤집어쓸지언정
아아, 광주여 광주여
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무등산을 넘어
골고다 언덕을 넘어가는
아아, 온몸에 상처뿐인
죽음뿐인 하느님의 아들이여

정말 우리는 죽어버렸나
더 이상 이 나라를 사랑할 수 없이
더 이상 우리들의 아이들을
사랑할 수 없이 죽어버렸나
정말 우리들은 아주 죽어버렸나

충장로에서 금남로에서
화정동에서 산수동에서 용봉동에서
지원동에서 양동에서 계림동에서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
아아, 우리들의 피와 살덩이를
삼키고 불어오는 바람이여
속절없는 세월의 흐름이여

아아,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구나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
넋을 잃고 밥그릇조차 대하기
어렵구나 무섭구나
무서워 어쩌지도 못하는구나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죽음과 죽음을 뚫고 나가
백의의 옷자락을 펄럭이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다시 넘어오는
이나라의 하느님 아들이여

예수는 한 번 죽고
한 번 부활하여
오늘까지 아니 언제까지 산다던가
그러나 우리들은 몇백 번을 죽고도
몇백 번을 부활할 우리들의 참사랑이여
우리들의 빛이여, 영광이여, 아픔이여
지금 우리들은 더욱 살아나는구나
지금 우리들은 더욱 튼튼하구나
지금 우리들은 더욱
아아, 지금 우리들은
어깨와 어깨뼈와 뼈를 맞대고
이 나라의 무등산을 오르는구나
아아, 미치도록 푸르른 하늘을 올라
해와 달을 입맞추는구나

광주여 무등산이여
아아, 우리들의 영원한 깃발이여
꿈이여 십자가여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젊어져 갈 청춘의 도시여
지금 우리들은 확실히
굳게 뭉쳐 있다 확실히 굳게 손잡고 일어선다.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부는 온몸이 발이다/

ㅎㅎ 활연님, 이거 잠을 자야하는디 잠 못들게 하시네요.

두부가 종이가 되고 새에게 전언을 전하고.. 그래서

/존재의 뒤란에선 흔한 일이다./ 사물이 엉켜서 생각은 천지로 흩어지네요.
인스피레이션은 이런 것이다. 뭐, 어디 시론을 구구절절 읽어보아야 뭐하겠습니까.
이 한편으로 시작에 대한 강렬한 메세지가 진동을 하는데요.

잘 보았습니다. 활연님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라, 이 양반들. 오밤중에 경칠 일 있나요.
며칠 아주 난폭한 정서에 휘말렸지요, 나에게 글이 무얼까 하는 번민.
늘 있는 일이지만. 몸살같은,
지나간 시간들이 거세 파도같아서 몹시 서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글쓰기는 삶에 대한 질문일 것인데 아무런 답도 못 구하고. 오합지졸의 낱말만 데리고
궁굴리고 소모전 육탄전, 그러다 기진맥진.
한밤 올빼미族, 그 겨레들에게 경의를 전합니다.

Sunny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딘가 댓글에서 활연님이 김준태라는 걸 알고서
이상하다. 참깨를 털면서 김준태시인의 시향이 아니란데서 검색하고 찾았지요
시풍이 바꿨나 하고서..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하잖아~~ㅎㅎ
그러다 어느분께 여쭤봤지요. 덕분에 참깨를 털면서 김준태님의 얼굴을 기억한다는 사실
덕분에 공부하고 갑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착각하시는 분이 더러 있었지요. 저는 참깨를 턴 적 없고
제가 두어 살 때도 시를 쓰신 분인데, 그 얼굴은 곧바로 '광주'인데
그분 시풍이 바뀔 일 있겠는지요.
제가 너무했습니다. 그래서 무럭무럭 노력 중입니다.
날마다 션샤인하십시오.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집에는
'감꽃' '길'에서 '참깨를' 터는 '콩알 하나' 있고
'목하' '목련'의 계절에 '소소한 하루'를 '상실'하고 '천국의 깊이'를 묻는 '돌올한 독두' 등등이 있네요.
어람 닮은 청출이 아니라는 얘기. 걍
준태라는 얘기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것은 추울 때 불쏘시개로 쓰십시오. 그래도 한 편 꺼내보았습니다.
동명은 부담이고 축복이겠는데, 의식 안 했다면 거짓말.
올해 문득, 돌올한 독두하십시오.
그 광채로 온누리 비추시고요.
대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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