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3) 똥폼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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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폼을 잡다
삐까번쩍 빛나는
아버지 승용차로
여자 친구에게
무게를 잡는
4년제 대학을
갓 졸업한 철수처럼
시 같지 않은 시를 쓰는
나, 또한
바쁜 걸음으로
급히 지나가는
낯선 바람을 붙잡고
시 쓰는 자랑으로
애걸하며, 비굴하게
똥폼을 잡느라
며칠째, 전전긍긍
시 한 줄 못 쓰고 있네.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과녁을 통과 화살은 우주의 미아가 되겠지요..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시
목조주택님의 댓글

오영록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글터님의 댓글

시인의 삶과 마음인가 봐요. 저 또한 어줍잖은 글쟁이 이니 똥폼입니다. ㅎㅎ^^
목조주택님의 댓글의 댓글

글터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고맙습니다
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생각을 횡설수설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ㅎㅎ 우리 모두의 마음을 대변하신 듯 합니다
그래도 뭔가를 쓴다는 것이 즐거워서
펜을 놓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목조주택님의 댓글의 댓글

허영숙 시인님도 다녀가셨네요
배우는 자세로 졸시 쓰고 또 쓰고 있어요 ㅎㅎ
허영숙 시인님 좋은 시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