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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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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461회 작성일 16-01-05 17:50

본문

 

해미



      바실리스크 한 마리 황급히 뒤를 버리고 갈 때야 알았다 섬은 물풍선에 잠겨 울렁거렸다 섹스를 한다고 섬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안쪽은 고요하고 밖은 어두웠다 서로의 발가락을 물어뜯는 일이었다 해수면을 다스리는 일은 없었다 갯바위에 오래 서 있거나 어선을 따라가는 갈매기들을 보았다 먹이 한 척이 질주할 때 저렇게도 서럽구나

      감정은 빨랐지만 돌아서면 넋두리를 풀어놓는 바위도 있었다 절벽은 각자의 칼로 방어하고 있었다 곁이 따스하다고 느낄 때마다 곁은 불안해졌다 밀항하는 구름처럼 비를 뿌리는 날도 있었다 그것이 당신의 안쪽을 발굴하는 일이었으면 좋겠어 귀엣말은 메아리 같았다
           


       수평선 너머로 살아 돌아오지 못하는 시간이 빠져나갔다 집성촌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 간조와 만조 사이는 넓었다 그녀는 넓게 누웠고 나는 좁게 쳐들어갔다 비어있는 건 노래였다 노래를 혼이라 착각했지만 세수만 하면 달아나고 없었다

      우리는 낭비하기 위해 산다거나 살기 위해 몸을 도굴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말들을 속삭였다 그러나 물안개에 부딪혀 소리가 되지 못했다 섬은 발이 잠긴 채 떠내려간다는 걸 몰랐다 서라고 했을 때 섬이 되었지만 부표였다 섬이 침몰하는 동안 아무 말 없이 물살에 기대자 약속은 멀미 같았다 해저를 길어올릴 수 있다면 너의 밖을 사랑할게 헛말이 돌았다 우리는 물과 물 사이를 오래 떠돌았지만 결국 낯설었다

      기미처럼 기척처럼 들썩이다가 저녁이 오고 저녁을 회임한 밤하늘에선 죽은 별이 떨어지곤 했다

      멸망은 아름다웠다

      우리가 멸망 속으로 약속을 버리고 올 때처럼 새벽은 멀었지만 눈 뜨면 반쯤 베어 문 달이 보였다 너는 떠오르는 거였고 나는 지는 거였다 상현과 하현 사이를 봉합하는 일은 자주 있었으나 여전히 섬은 흔들리지 않았다 몸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지키고 있는 게 섬이었다

      초조한 물고기를 데리고 섬을 빠져나올 때 섬은 자맥질하고 있었다 목젖까지 차오른 해미는 푸르스름하고 고요한 침묵 같았다 침묵 위로 철부선이 배를 갈라놓으면 고래가 지나던 길이 보였다 모든 길은 북극에 가 죽는다 그런 식의 동의는 흔했다

      물의 지퍼를 열고 쫙- 내리면

      바다의 성기가 보였다 흰 포말 사이로 거웃도 보였다 바다는 늘 씹하는 것이지만 들키지 않았다 너무 많은 알을 낳을 때 바다는 울부짖기도 하지만 자꾸만 면상을 나란히 펴고 잠잠했다 격랑이나 파랑이 솟는 건 먼 그리움이 몰아닥칠 때 뿐이지 시푸른 말씀이 갯가를 때리기도 했다

      물안개 걷히면 짙은 해미 사라지면 검푸른 생 하나가 지워지고 없는 걸 깨달았다 이구아나처럼

      느릿느릿 나는 물 위를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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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점점 환상으로 빠져들듯 기묘한 분위기에 젖어듭니다.
시의 안개에 젖어 그 속에 문득 무엇을 발견할 것 같은, 아름다운, 아니면 섬뜩한 진실을
느낄 것 같은 분위기. 연을 바꿔 읽을수록 무언가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네요.

기막힌 풍경 하나 읽고 갑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편소설을 읽은 듯 시선은 자꾸 쫒아 갔지만 나도 해미에 사라진 섬이 였을까
환상을 깨고 읽으니 나도 물 위를 걷고 있었네요.........
행복한 시간
고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은 사람이 산 사람 속을 생시처럼 산다거나
산 사람이 죽은 사람 속을 사후처럼 산다거나
사라진 시간이 현재처럼 드러나거나
과거 어느 시간을 회임하기도 할 것인데 우리는 무엇을 현재라 하고 또 과거라 부를까요.
개 한 마리가 있지요. 그 개 주인은 오래전 숲으로 가고
개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지요. 동네 이장이 그 개에게 총을 놓아
개를 끓이고 두루 나누어 먹었지요.
그때 어떤 노인은 숲으로 가고 있었고 그 마을엔 눈이 내렸지요.
뒷문을 닫아 걸고 벌렁 누웠더니
한 세기가 지나갔지요.
해미가 짙은 해무란 걸 알고 끄적거린 것인데, 우리는 환상과 실체 사이를 미망하는
존재들은 아닌가, 지금 숨은 산자의 것인가,
죽은자의 것인가, 현재진행시제인가, 어느날 바짓단에 묻은 도깨비바늘인가.
그 물가인가. 우리는 생각의 농도가 진한 말 즉 '사랑'하고 사는가

두분 단편小雪에 와 허우적거리다 가시니 고맙.
장르는 센티멘탈르와르 혹은 decadence or Kitsch.

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났습니다.
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 .... 밀려 있어서............
다른 공부를 하라고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단편에서, 장편을 느낍니다.
보았습니다. 전혀 흐트러짐 없는,
표현법들이 '죽입니다.' 요.
표현 짱!!!입니다. 
언어를 빌려 멋지게 다루시는 묘미를 맛보았습니다.
활연하게 다루시는 묘함을 보았습니다.

딱, 한 연만 가져와 옮겨 놓겠습니다.
/간조와 만조 사이는 넓었다 그녀는 넓게 누웠고 나는 좁게 쳐들어갔다
/비어있는 건 노래였다 노래를 혼이라 착각했지만
/세수만 하면 달아나고 없었다
간조와 만조는 밀물과 썰물, 들어왔다 나감이지요. `
~ ~ 왕복운동,

그리고 /세수만 하면 달아나고 없었다./ 이렇게 잘 표현하실 줄 아는,
활연님은 분명 /능력자/ 입니다. /실력자/입니다.
뭐 하시지 몰라???,,,,,,,,문단은 왜 안 잡아가는지....
전혀 야하지 않게, 야할 수 없이
배운다는 자세로, 몰입시켜, 공부하는 가짐으로 잘 읽었습니다.

제가 쉬어갈 때 두세 번 더 읽어 보겠습니다.
활연님 왕 최고입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미하면 미음이 되겠지요.
하드코어적인 욕망은 늘 있지만 또 존재의 숲에선 시린 눈망울도 많겠고요.
우리가 과거나 현재를 다 수식할 수 없겠지만
글은 제자리를 맴돈다.
바닷가에 서 있으면 일망무제가 점 하나일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여기 또한 문단이지요.
다만 몇 사람 오래전 시간이나 며칠 전으로 돌아가
생각에 잠긴다면
그것으로 필요충분한.

공부도 쉬엄쉬엄 하십시오. 사는 게 공부랄지라도
pause는 개구리를 도약시킬 것입니다.
저는 往 崔古입니다. 오늘도 창턱에 순결한 빛살 떨어지는 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욕망에 대하여는 수 많은 번뇌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 복잡한 심경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표현해 내시는 점에 존경을 표합니다.
행을 뚝뚝 잘라낸다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표현이 많이 있는데도 그런 욕망을 자제하시는 점에 감탄할 뿐입니다.
악필로 따라 쓰는데도 30분이 걸립니다. 다음엔 짧은 작품으로 고를까 합니다. 으하하하 건필하세요, 활연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목 힘을 단련하려 30분 소모한 것은 뭐랄 수 없겠는데
술 수작하는 사이에 존경까지야, 설마 속으로 읊조리는 소리 'ㄱㅈㅅ'
들리는 듯. ㅎ.
사실 한방에 휘두르고 그냥 던진 글이지요. 압축신이 뒤통수를 때리더군요.
미쳤다고 다 읽겠나 고만 해. 그 해가 저물어 가네요.
우아하고 거룩한 날 지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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