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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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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8회 작성일 17-06-24 14:02

본문

 



마음의 편지

                                                 신광진


눈을 감아도 그릴 수 있는
내 고향 바닷가
어릴 적 철부지 소년은
바다가 친구였지


모래 백사장 다정히 손잡고
걷는 연인을 볼 때면
마음은 수없이 행복한
미래의 꿈을 깊이 새겼다


고향에 가면 그 바닷가
네 이름 속삭이는데
마음에 두고 살았던
이내 맘은 어이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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