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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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2 (傷處)/ 장 영관
참 별일도 많은 세상사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횡사하듯 부질없는 인연의 끈에 붙들려 무던히도
발버둥 치며 삽니다. 안타까움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가슴앓이는 독성 같아서 이제 내 삶에서 당신을 지웁니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상처를 받는다. 라는 피동사가 아닐까요.
상처가 아픔으로 남은 것이 흔적이랍니다. 추억이라고 하기에는
사치일까요? 그러나 당신도 또 다른 그리움 같은 무료함 속에 갇혀
시간의 다른 의미로 애태우며 살아가겠지요. 다를 것도 없는 다 같은
인생 허상인 줄 알면서 의미도 없는 말이 진실인 양 입술을 바라보며
동경하고 사랑을 꿈꿉니다. 사랑이란 이름의 허상을,
행복이란 찾아오는 걸까요? 이루어지는 걸까요.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했다면 행복의 크기만큼 희생을 겪고 치러야 할 겁니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장영관 (野狼)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자주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저는 딸로 인해 촌각을 다투며 상처 속에 불안 증에 걸려 있네요
시인님은 이제 겨우 건강의 안깐힘 속에서 햇볕을 보셨는데
상처 에 힘들면 안되지요
너그러운 긍정의 마인드로 행복을 찾으세요 마음 가득 응원 하겠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야랑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다녀 가셨네요. 죄송합니다. 어디 다녀올곳이 있어서 한동안
자리를 비었습니다 늦게 인사드려 송구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이야
어찌말로 표현하겠습니까 모쪼록 쾌유를 두손모아빌며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