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의 뒤쪽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별똥별의 뒤쪽 /秋影塔
세상 참 별 볼일 없어서 부싯돌 한 번 긋고
눈 한 번 깜빡여 너를 보낸다
생채가 생기를 버리는 이 성급한 찰나
너의 무덤은 우주로 건너간 바람의 뒷덜미
사라져 빗돌 없다 슬퍼하지 마라
산 너머 밤새나 기웃거리는 외딴집에선
네가 그은 부싯돌 불빛 속
새 생명 탯줄 끊고 첫울음 운다
생사의 고리는 끊어지는 법이 없고
명멸의 눈빛은 서로 마주보는 법 없으나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휴일 갈 곳도 없는데
시인님 덕분에 우주로 여행을 떠 납니다
별똥 별들의 유래가 알 수록 신비하다는 생각에
그냥 명언하나 가슴에 새기며 물러 갑니다
생사의 고리는 끊어지는 법이 없고
명멸의 눈빛은 서로 마주보는 법 없으나.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일요일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비를 기다리는데 비는 좀처럼 내리지 않고
더위는 여전합니다.
하룻밤에 사라지는 별똥별의 수만큼 새 생명은 태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방가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별똥별의 뒤쪽 까지 살피는 헤안을 가젔으니
우리 시인님을 감당할자 누구란 말인가 ? ㅎ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본인을 감당할 분은 은영숙 시인님
뿐인 줄 아뢰오! ㅎㅎ
별의 산실청은 성운이라 합니다. 별도
새로 태어나고 늙은 별은 죽는다하니
그 오묘한 자연의 섭리를 뒤 감히
헤아리겠습니까? 다만 미루어 잠작해
뽈 뿐,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별이 못 되고 별똥이 된 영혼
더는 지구에 꺼져가는 별빛 보이고 싶지 않아
더 좋은 별 세계를 찾아갔다 믿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별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분명 그리
생각할 겁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는 생각들이
별만큼이나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밤낮윤회하다님의 댓글

성찰가, 깊이가 느껴지는 시 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밤낮윤회하다, 시인님
안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별이 떨어지고
생겨나는 그 곳, 인간 세상과 하나
다르지 않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별똥별의 흔적이 마치 생사의 고리인 듯합니다
다만 그 끄트머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주욱 이어졌다싶네요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사라지는 것이 있으면 태어나는 것도
있는 게 생사의 법칙이겠지요.
다만 그 연관성이 불분명할 뿐...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시인님의 별똥별은 이렇게 깊은 생명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군요
새생명을 밝히는 부싯돌에 슬픔도 물리치고
생사의 고리가 영원히 이어지니 그보다 더한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주를 닮은 사색에 깊이 머물다 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사유의 자유이지요.
어떤 사물의 행동 이면에는 그에 상응하는
형이상학적인 유사성이 숨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마음대로 생각하는 자유를 가진 인간은 행복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도 해 봅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어제 밤에는 비가 좀 올까 했는데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네요.
즐거운 한 주 맞이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