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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아픔 / 신광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01회 작성일 15-12-19 19:22

본문

 

 

 

 

 잃어버린 아픔 / 신광진

 

마음마저 절제된 공간

자신을 처참하게 가둬 두고

눈빛 속에 외로움 가득 싣고

내 눈가로 슬픔이 젖어들 때면

 

안쓰러워 흐르는 눈물

따뜻한 온기로 안아줘도

삶의 지친 너는 너무 아파서

아픔도 느낄 수가 없다

 

너를 뒤로하고 돌아설 때

쓸쓸한 모습이 눈에 밟혀

눈물 범벅되어 돌아보면

나만 보면 항상 웃는 너

너를 바라보고 나도 웃는다

 

너를 두고 돌아서 갈 때면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마음은 소리 내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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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를 두구 돌아서 갈 때면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마음은 소리 내어 운다)

정말 애절한 시의 느낌입니다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죠.
벌써 12월이 저물어갑니다.
시인님의 시속에 묻어나오는 잃어 버린 아픔
속을 들여다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아픔속에서 살아갈 적에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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