定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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定罪 / 쏘우 굿
定罪 할수 없으면 나대지도 말거라
나대지도 못할 몸부림 그동안 쌓아 놓은
표피의 물비늘 한잎씩 떨어질때
젊음의 물빛도 낙화 하는것
아느냐
너의 거친 앓는 소리가
누군가를 이미 정죄하는 신음인 것을
너를 떨구는 뜻도
겨울은 은은한 빛으로 가을을 달랜다
定罪 하지말 것은
은빛 달빛과 태양의 황금수저라고
알미늄 티나늌 CU 그러한 중금속으로는
가질수 없는 유익함은 定罪의 대상이 아니다
불합리한 것을 定罪하는 주도권을 움켜 쥐려한다
주먹안에 움켜쥔 물 한줌 흘러가듯
중금속의 내막을 알아 차리기 위하여
물을 쥔 손을 펼쳐낸다
손금만 즐비한 것을
차라리 흙 한줌 돌맹이 한줌 움켜 쥐고
손바닥 묻은 먼지를 닦아 본다 하면
은빛 금빛 낯빛을 대하듯
달빛을 보고 햇빛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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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스쳐가다
겨울비 스쳐가고
흰눈이 내린 길 위에
그 천조가리 날리더라
때아닌 복숭아 향기에
땅위에서 천상을 꿈었다 한들
쓰레기 천조가리가 꿈꾸는
봄날에 비할까
나는 가슴에
늘 봄빛이 완연하고
늘 여름이 무르익어가고
늘 가을이 알차게 여물어 가나니
겨울은 평온일 뿐이다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겨울비 내린 뒤에 깨끗해진 하늘을 보며 가슴을 활짝 폅니다
소소하지만 이것이 행복이고 평온 아닐까 하는 마음도 하늘로 날려보냅니다
정죄하면 내 마음도 못이 박히지만, 정죄하지 않으면 날개가 달려 훨훨 날아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