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 15 】 새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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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에서 / 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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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너머에 새가 있다 |
처연한 울음소리 바다를 건넜다가 |
흔들리는 억새의 숨결을 듣는다 |
쉬 멈추지 못하고 식지 않는 |
뭍을 향한 간절한 소망 |
노래를 묻은 사람들이 다리를 놓는다 |
발소리에 노래 그치고 |
기울이던 귀들이 쫑긋 |
사연이 나고 정분으로 옮겨붙었는지 |
섬 처녀들 뭍으로 옮겨간다 |
흐린 시선 안쪽 |
억새 쓰러진 기슭으로 |
바람이 혼자 떠돌고 있다 |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이미지 시 중 활연님께서 쓰신 새연교를 읽다가 새섬을 밟았던 기억이 나
댓글로 올렸던 글을 손질을 했는데.. 워낙 졸글이라 맛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미지 행사에 마지막 작품으로 돛을 달아 띄워 떠나 보냅니다
내일 시마을 송년행사 때 창작방 문우님들 많이 많이 오셔서 뜨겁게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徐승원님의 댓글

이종원 시인님 내일 시마을 행사 참석하고 급하게 일터로 복귀해야 되어서 미리 인사드립니다
모처럼 서울에서 행사가 있는거라 늦게까지 함께 하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네요 늘 편안하게 맞아 주시는 모습 감사드리며 내년 송년모임은 꼭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오랫동안 같이 시간과 마음을 나누면 좋겠지만, 삶의 길이라는 것이
전진도 있고 후진도 있고 멈춤도 또한 있으니 시간의 조정이라는 것을 통할 수 있다면야
가능하겠지만, 부득이한 경우 짧은 아쉼움이야 뒤로 미룰 수 밖에요..
나중에 또 뵐 수 있는 시간이 있겠지요...
신광진님의 댓글

이종원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시마을 운영위 높은 자리에 계시면서
댓글좀 자제 부탁드립니다
위압감 느껴서 시 못쓰겠습니다
댓글하나 모든것을 평등하게 중심을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천날을 하루도 빠짐없이 글쓰고 있는 초보가 배우는 창작시방
단한번도 우수창작시에 오르지 않았어도 하루도 빠진적이 없습니다
이곳은 제가 배우는 창작시방입니다
배우는 초보를 조금만 이해에 주세요
혹시라도 제가 마음에 안든다고 자르려고 한다면 그건 힘자랑이 됩니다
제가 잘못이 있다면 변명도 없이 떠나겠습니다
병든소나무 뽑으신다니 뽑아주세요
솔직히 운영진이 이렇게 다니면 정말 위압감 느낍니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해주세요
좋은 말을 못해서 미안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신광진 시인님!!!
먼저 죄송하다는 사과부터 놓습니다
일일이 댓글 달아드려야 함에도 저도 바쁜 시간을 쪼개 쓰다보니 그렇게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인님의 말씀 잘 새겨듣고 앞으로 좀 더 많은, 친근한 댓글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생업이 있기에 넉넉하게 시간을 나누지는 못하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높은 자리는 아니지만 진심어린 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내일 시마을 송년회 꼭 오셔서, 시마을을 위해 전력투구하시는 그 뜨거운 애정에
사과의 손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신광진님의 댓글

이종원 시인님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마을 잘 이끌어 주십시요
낼 모임에서 뵙겠습니다.(__)
박커스님의 댓글

이시인님,,시 참 좋습니다.
낼 뵙겠습니다. 필성!
활연님의 댓글

뺨부터 때리시네. 낼 복수하겠음돠
산저기 임기정님의 댓글

떠돌고 있는 바람기 잡아야 하는데
자중하라 자중하라 하면서
새가 지저귑니다
쑥꾹
별빛을 살라 먹고
야화 듣고 싶은밤 입니다
내입 뵙도록 합니다
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