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동 그 당구장에 가면 낭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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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동 그 당구장에 가면 낭만이 있다 / 장 영관
그 당구장에 가면 70년대 이야기가 있다. 유독 그때 그 시절에
유행했던 통기타 포크송이나 컨트리음악 록밴드 간혹
헤비메탈까지 흘러나오는 70년대 뮤직 블랙홀인가,
그땐 그랬었지, 인심도 좋은 그 당구장 주인과 함께 소주 한잔
나누어 마시며 70년대 음악과 그때 그 시절의 애환을 이야기한다.
그땐 그랬었지 비틀즈포스터와 장발 단속 가위나 미니 스커트 잣대를
들고 서 있는 경찰 통금 사이렌 소리 그런 소리가 있던 그 시절이,
잃어버린 세월의 낭만에 부딪히는 당구공의 경쾌한 소리와 함께,
당구장 주인은 회전의자에 가장 편한 자세로 낮잠 속으로 빠져든다.
그때 그 시절의 애환과 아쉬웠던 사랑과 우정을 생각 하겠지요.
댓글목록
하얀풍경님의 댓글

저는 느끼지 못 했지만 시 속에서 과거의 그런 시간들 속에 추억들이 있다는면에서
옛날 시간속은 정말 어땠을 까 하고 생각을 하네요
저 또한 시의 향기 속에 머물고싶네요
야랑野狼님의 댓글

하얀풍경님 방문 감사합니다. 추억이 향기로우면 낭만이 있다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추억 속에서는 묵은김치 군내 같은 냄새가 난답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