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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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고백 / 신광진
어릴 적 속만 썩였던 개구쟁이
몽둥이 들고 쫓아 오시던 두려움
다정함보다 무서웠던 어린 시절
단둘이 있어도 서먹서먹했던
혼자서 아양을 떠는 아이
소리 없이 표정이 말씀하신다
고향을 떠나서 연락이 없는 철부지
명절 때 문밖에서 얼마나 아팠을까
하늘에 모시고 그 마음을 알았습니다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흐르는 눈물
다정하지 못했던 터질 듯 시린 가슴
못다 했던 혼잣말을 속삭이는 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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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카피스님의 댓글

사랑은 표현하는 거래요 ㅎ
시인님 비가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신광진님의 댓글

카피스님 반갑습니다
사랑의 최고는 표현입니다
시기를 놓치면 상처가 아립니다
송년 모임때 함께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