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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633회 작성일 15-11-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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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경寂境

백석


신 살구를 잘도 먹드니 눈 오는 아츰
나어린 안해는 첫아들을 낳었다

인가人家 멀은 산山중에
까치는 배나무에서 즞는다

컴컴한 부엌에서는 늙은 홀아비의 시아부지가 미역국을 끓인다
그 마을의 외따른 집에서도 산국을 끓인다



적경寂境: 고요하고 평온한 지경 또는 장소.
산국: 산후에 산모가 먹는 국.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신 곳엔 첫눈이 내리나 봅니다

요즘은 눈조차도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자연현상이 된 각박한 시대이지만

저는 눈(雪)하면.. 언제나 김진섭 선생의 백설부가 떠오릅니다

오늘, 올리신 시는 마치 백설부를 압축해 놓은듯

시를 감상하며,
익히 잘 아시는 선생의 수필의 일부를 옮겨 봅니다
6.25 때 납북 당한 선생은 오래 전에 세상을 뜨셨으리라 짐작하지만

하지만, 그가 남긴 글은 언제까지나 한 생명으로 살아있겠지요

오늘, 활연 시인의 시처럼..

===============================================



말하기조차 어리석은 일이나, 도회인으로서 비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을 지 몰라도,
눈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눈을 즐겨하는 것은 비단 개와
어린이들뿐만이 아닐 것이요, 겨울에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일제히 고요한 환호성을
소리 높이 지르는 듯한 느낌이 난다.
눈 오는 날에 나는 일찍이 무기력하고 우울한 통행인을 거리에서 보지 못하였으니,
부드러운 설편(雪片)이 생활에 지친 우리의 굳은 얼굴을 어루만지고 간지릴 때,
우리는 어찌된 연유(緣由)인지, 부지중(不知中) 온화하게 된 색채를 띤 눈을 가지고
이웃 사람들에게 경쾌한 목례(目禮)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나는 겨울을 사랑한다.
겨울의 모진 바람 속에 태고(太古)의 음향을 찾아 듣기를 나는 좋아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어라 해도 겨울이 겨울다운 서정시(抒情詩)는 백설(白雪), 이것이 정숙히 읊조리는 것이니,
겨울이 익어가면 최초의 강설(降雪)에 의해서 멀고 먼 동경의 나라는 비로소 도회에까지
고요히 고요히 들어오는 것인데, 눈이 와서 도회가 잠시 문명의 구각(舊殼)을 탈(脫)하고
현란한 백의(白衣)를 갈아입을 때, 눈과 같이 온 이 넓고 힘세고 성스러운 나라 때문에
도회는 문득 얼마나 조용해지고 자그마해지고 정숙해지는지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이 때 집이란 집은 모두가 먼 꿈 속에 포근히 안기고 사람들 역시 희귀한 자연의 아들이 되어
모든 것은 일시에 원시 시대의 풍속을 탈환한 상태를 정(呈)한다.

온 천하가 얼어붙어서 찬 돌과 같이도 딱딱한 겨울날의 한가운데, 대체 어디서부터
이 한없이 부드럽고 깨끗한 영혼은 아무 소리도 없이 한들한들 춤추며 내려오는 것인지,
비가 겨울이 되면 얼어서 눈으로 화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만일에 이 삭연(索然)한 삼동이 불행히도 백설을 가질 수 없다면,
우리의 적은 위안은 더욱이나 그 양을 줄이고야 말 것이니, 가령 우리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추위를 참고 열고 싶지 않은 창을 가만히 밀고 밖을 한 번 내다보면, 이것이 무어랴,
백설애애(白雪楙楙)한 세계가 눈앞에 전개되어 있을 때, 그때 우리가 마음에 느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말할 수 없는 환희 속에 우리가 느끼는 감상은 이 아름다운 밤을 헛되어 자버렸다는 것에 대한 후회의 정이요,
그래서 가령 우리는 어젯밤에 잘 적엔 인생의 무의미에 대해서 최후의 단안을 내린 바 있었다 하더라도,
적설(積雪)을 조망하는 이 순간에만은 생(生)의 고요한 유열(愉悅)과 가슴의 가벼운 경악을 아울러 맛볼지니,
소리없이 온 눈이 소리없이 곧 가버리지 않고 마치 그것은 하늘이 내리어 주신 선물인거나 같이
순결하고 반가운 모양으로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또 순화(純化)시켜 주기 위해서
아직도 얼마 사이까지는 남아 있어 준다는 것은, 흡사 우리의 애인이 우리를 가만히 몰래 습격함으로 의해서
우리의 경탄과 우리의 열락(悅樂)을 더 한층 고조하려는 그것과도 같다고나 할런지! 
 

                                                                              - 金晋燮 (1903 ~ 납북 후 불명不明)의 白雪賦 중에서...


<옛글이라서, 요즘엔 잘 안 쓰는 단어도 몇개 있다는>

* 부(賦) : 감상을 적은 한시(漢詩)체의 한 가지

* 구각(舊殼) : 낡은 껍질이란 뜻으로, 옛 제도, 관습 등을 이르는 말
              여기서는 고착화된 틀을 의미

* 정(呈)한다 : 어떤 모양, 빛깔 등을 말한다

* 삭연(索然)한 : 외롭고 쓸쓸한

* 백설애애(白雪楙楙) : 눈이 내려 깨끗하고 흰 모양

* 유열(愉悅) : 유쾌하고 기쁨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 치고는 소복하게 내렸네요. 일거에 세상이 정화된 느낌,
김진섭 백설부도 맛깔스럽게 읽었습니다.
한국문학도 반쪼가리라 언젠가 전체가 조명될 날도 오리라 기대합니다.

"부드러운 설편(雪片)이 생활에 지친 우리의 굳은 얼굴을 어루만지고 간지릴 때,
우리는 어찌된 연유(緣由)인지, 부지중(不知中) 온화하게 된 색채를 띤 눈을 가지고
이웃 사람들에게 경쾌한 목례(目禮)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아무나에게 눈인사라도 나누고 살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말 누비 하는 안해는 갑골이다.
나보고 자투리 정리 하란다.
시급도 안 주며 시키니까 이건 명백히 근로기준법 위반.
한마디 투덜대고 재봉틀과 재단대 주변을 칼 같이 정리하는데
하얗고 폭신한 것들이 뒹군다. 눈 같은 솜이다.
그러니까 작품이 되지 못하고 구조조정 가위질에 잘려 나간 퇴직자들이다.
십 년이 넘도록 인사 업무를 보던 시절, 그 아리게 꽂히던 눈빛들은 지금도
마음에 만년설로 남았으니 눈이란 것은 함부로 가까이 할 게 아니다는 생각.
주말마다 모아 둔 솜으로 큰 등베게 하나 만들어 주겠다는 안해의 꿈이
이루어질 날을 기다려 봅니다.

올해 첫눈을 활연님으로부터 받았으니 삼동은 쉬 넘기겠습니다.
한 허리 베어 황진이 솜 타는 밤 되세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촐한 생활의 내음도 그렇거니와 아침을 향해 불어오는 갯바람,
어느 구석에서 고요히 흔들리는 갯그령, 늘 남도 바다내음이 배어 있지요.
손편지처럼 읽게 되는데,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것.
참 아름다운 아내와 아내(我內)를 데불고 사신다, 부럽다, 그런 생각.
간밤에 문득, 장난기가 생겨서..
올려보았지만, 오래전 폐기한 것이라 그저 잠시 물에 비치다 마는 반영.

언제 시간 만들어서 약 2미터 어슷하게 썬 회를 놓고
소주나 한 이만톤 마십시다요. 술은 그닥 안 좋아하시는 줄 알지만,
그렇다면 바닷물이라도 한 사발.
늘 고우신 날 지으셈.

해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시인님, 밝힐것이 있는데, 어찌해야 될지 몰라 시마을 왕초님이신 활연시인님께 고백하니 실체를 바로잡아 주십시요,제가 금번 "동상"을 받은 "자작나무 호텔"은 제 글이 아닙니다/ 오래전 제가 시마을에서 찾던 선배 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선배누님을 찾고자 누님이 쓴 글을 올린것이고, 그 분을 찾았습니다. 그 분은 활연시인님이 잘 아시는 "00샤워"님 이십니다. 시마을 동우회에 알리는 방법을 몰라서 시인님께 말씀드리오니 금번 동상에서 제외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오래 기식한 탱초인 것은 맞으나, 실체를 잡고 말고는 제가 할 일도 아니고, 뭐라 외칠 말석도 없고 그렇지만,
내용을 복사해서 알려야겠지요. 원작자를 밝히든지 제외를 하든지 운영위원회가 적절히 하실 것입니다. 핑크**님의 동의를 얻어 작자명을 바꾸면 간단한 문제로 보입니다만,
누님을 해킹하신 해커님도 늘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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