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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멍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98회 작성일 15-11-26 07:39

본문

가을의 노래

짧아진 해만큼

해로 물들인 낙엽은

조심스레 거리에 제 발자국을 찍는다

한 발자국. 두 발자국.

따라걷다보면

어느새 한 해의 끝과 시작을 바라본다

뜨겁고도 찬란한 계절이여.

너는 덧없이 가는구나.

뜨겁게 꽃피운

찰나의 순간들로

순식간에 거리는 물든다

소리없이 삼켜진 기억들은

수면위로 떠올라

얼룩덜룩한 잔상을 남긴다.

오늘도 한 해는 가고,

파란 하늘 아래

파란 숨을 터뜨리며

나의 계절은 점차

가을로 물들어간다.

p.s 시를 올리기 전에 다른 분들께서 쓰신 시를 보았는데 수준이 높으셔서 제가 쓴 것을 올리는 것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좋은 시들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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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댓글목록

무한공감님의 댓글

무한공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1-26 17:30

머물다 갑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머물다 갑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멍녀님의 댓글

멍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1-28 10:11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