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건너 저 편에는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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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건너 저 편에는 / 은영숙
사랑의 벽은 하얗고 단단하다
따스한 그대 손 잡어 보고픈
나에게 주어진 행운의 갈망
아쉬움 그림자 속에 숨고
그대 환각 속에 방황 하네
저 높은 하늘구름 아름아름
내 가슴에 안길 듯 닥아 오는데
구름 건너 저 편에는 내 그리움 가득히
곱게 접은 사랑의 편지 별 을 헤일 만 큼
나란히 걸어보는 환상의 꿈길이여......
그리는 가슴에 오색 빛 촛불 밝히고
뜨겁게 타고타서 내리는 초의 눈물
상처는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아
서산에 지는 금빛 노을 앞에
그대 그림자 가슴에 색이며
세월의 흔적 저만치 보내고 싶다!
댓글목록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슴에 안고있는 그리움은 촛불 밝히고
추운 밤, 구름속에 그리는 하얀 그리움이 뭉게뭉게 흘러갑니다
오늘 많이 추운데 뜨끈하게 잘 챙겨드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반가운 시인님!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요즘 건강이 최악이라 디램마에 빠저 의욕도 잃고
모든것을 접어야 하지 안을까? 생각 하게 되네요
오늘은 첫눈이 어제부터 내렸어요
늘상 챙겨 주셔서 고마워요 시인님!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구름 저편에 그리운 사람이 살고 있는가 봅니다.
사랑했던 사람이겠지요
세월 가면 잊어질 텐데
아직 그러질 못 하시나 봅니다.
그리운 사람을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가버린 사람 못잊은들 무슨 소용 있나요
세월 간 자신이 아무 소용 없는 외기러기 같은 신세가 서럽기만 하지요
늘상 고운 글로 챙겨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류시하님의 댓글

사랑의 벽은 하얗고 단단하다...
사랑의 벽은 하얗고 단단하다....
시의 첫마디가 마음에 빙빙 돕니다.
시인님의 마음 하나를 보는 것 같아서 그런가요...
날씨가 추워서 앉아있는데 무릎이 막 시립니다..
불을 좀 넣어야겠습니다.
시인님도 따뜻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류시하님
반가운 우리 시인님!
바람에 떨어저 날아가는 가랑잎 되어
삶의 마지막을 보는듯 버려진 날들처럼 끌려가는 세월의
굴레 속에 자아를 뒤 돌아 보게 되네요
언제나 잊지않고 찾아 주시는 혈육처럼 따뜻했던 시인님을
잊지 못 합니다
가슴에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하옵니다
고마워요 시인님!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 시옵소서
류시하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