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이미지의 만남 이벤트 우수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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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시와 이미지의 만남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문우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위의 사물이며 풍경들이 각자의 사유를 품고 ‘시’가 되기 위한 몸짓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시를 쓰지 않으면 잠을 못 이룰 것 같은 계절이기도 하지요 그중에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진 몇이 있어서 함께 공유하고 어울리며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깨진 렌즈가 보라다보는 바깥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비록 외롭고 소외된 ‘창’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화된 석목님의 ‘목격자’, 달빛 환한 밤의 풍경을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풀어낸 달팽이걸음님의 ‘달착지근한’, 은행나무잎의 이미지와 ‘떨어지다’의 사유를 매치해 한 사람의 죽음을 진정성 있게 풀어낸 고현로님의 ‘소천’, 누군가 달을 훔쳐가면 어두운 밤길은 누가 밝혀주나? 상상력이 한편의 재밌는 시가 된 그여자의행복님의 ‘늙은대도’, 죄를 짓는 일이란 이토록 아름다운것인가? 시인의 시적 비유와 센스가 돋보이는 윤희승님의 ‘목록들’, 떨어지는 낙엽을 위한 추모사를 시적으로 풀어낸 맛살이님의 ‘추모사’, 둥긂의 사유를 따스하게 그려낸 하늘은쪽빛님의 ‘둥글다는 거’, 하느님은 과연 누굴 위해 역사하시는가? 산다는 건 어쩌면 모래처럼 와서 모래처럼 흩어지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 감각적인 시어가 돋보이는 그믐밤님의 ‘천국이 멀지 않은 날들’, 속좁은 밴댕이라 누가 감히 욕을 할까 그의 꿈은 어둔 밤을 밝히는 달빛보다 환한 것을, 붓 끝의 힘과 울림이 큰 동피랑님의 ‘띠포리’, 다문화시대 베트남신부의 결혼식을 통해 현시대를 반영하고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이태학님의 ‘베트남신부’를 우수작으로 선합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문우님, 등단 작가님, 시마을문학상 대상 수상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선 된 작품은 이달의 우수작에 예심 없이 포함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우수작 】
[내용보기] 목격자 / 石木
[내용보기] 달착지근한 / 달팽이걸음
[내용보기] 소천 / 고현로
[내용보기] 늙은 대도 / 그여자의행복
[내용보기] 목록들 / 윤희승
[내용보기] 추모사 / 맛살이
[내용보기] 둥글다는 거 / 하늘은쪽빛
[내용보기] 천국이 멀지 않은 날들 / 그믐밤
[내용보기] 띠포리 / 동피랑
[내용보기] 베트남 신부 / 이태학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풍성했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이벤트였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문우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또한 좋은 작품으로 선되신 문우님들께 축하를 드리며
문우님들 저무는 가을 아름답게 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選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이 시대에 시는 정말 돌아가셨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그래도, 시마을에서
한국시의 밝은 미래를 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들을 올려 주셔서..
허영숙님의 댓글

좋은 작품이 많습니다
행사에 좋은 작품 주신 문우님들 감사드리며
조경희 시인 고생했어요
최정신님의 댓글

열심히 하면 이룬다라는 표본이 창작방에 있습니다
최근에 좋은시를 올려주시는 분들 분발하셔서 시마을에 대들보가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마당에 함께 동참하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조시인 엄청난 작품...고생많았어요^^
水流님의 댓글

한장의 사진이 기폭제가 되어
잠자던 시심이 흥을 일으켜 시를 창조하는 참 귀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조경희 시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선에 드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시작 하나 하나 골이 깊은 시향입니다
선하시느라 애쓰신 시인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선에 드신 시인님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조경희시인님 께서 고생 많으셧습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 있으셔서
문단에 우뚝 서시기를 기원 합니다
활공님의 댓글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 드립니다
탄탄한 시심에서 흘러 나오는 시어들이
가슴 속에서 맴돕니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정진 하시어
더 좋은 결과가 있으시 길 빕니다
선 하시느라 수고 하신 조경희 시인님께도
인사와 안부 놓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ㅏ
시꾼♪님의 댓글

새로운 검객들의 칼가는 소리가 요즘 시마을에서 요란합니다^^
선이 된 편편마다 사유의 배를 가르는 칼맛을 풍성하게
느낌니다 더 분발 하셔서 시마을 창작방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대들보로
더 나아가서 한국문단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좋은 시인으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조경희 시인님 고생많았습니다^^
사유와 상상을 붓 끝에 치열하게 매달아 주신 선 되신 문우님 그리고 참여하신 문우님 수고많았습니다 가을도 끝물입니다 좋은 시로 뵙길 바랍니다 ^^
고현로님의 댓글

많이 부족하지만 이벤트 우수작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머리 숙이고, 심사위원 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변변치 않은 시를 저보다 더 따뜻하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많이 부족한 졸시가 선에 들었네요 조경희시인님, 수고하셨구요..
열심히 매진하라는 격려로 받습니다. 늘 수고가 많으신 세 분 시인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아직도 제 자신을 시인이라 칭하기 멋적어 댓글 쓰기를 주저합니다
이 시마을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잠시 쓰는 글에 행복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선해 주심을 채찍질로 받아들여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수고하신 조경희 시인님, 심사위원 님들 또한 모든 문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병수님의 댓글

축하 드립니다.선에 드신 문우여러분 건강한 하루 보내십시요
이장희님의 댓글

이미지 우수작에 선정되신 문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여러분.
그여자의 행복님의 댓글

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수작에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모자람이 넘쳐서 시마을 언저리만 빙빙 겉돌고 있는데
과분하게 우수작에 선정되는 뜻밖의 소식에 부끄러움과
고마움을 함께 느낍니다 더 부지런하게 걷겠습니다
선해주신 조경희 시인님과 시마을 동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우수작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합니다
좋은 작품올려주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石木님의 댓글

제 글도 선에 넣어 주셨네요!
저는 노래방 같은 곳엘 간혹 가게 되더라도
모인 분들의 분위기에 맞추어 어울리는 재주가 없는 사람이지요.
그래서 이런 자리에 뽑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긴, 못 부른 노래에 후한 점수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는 하더군요.
배려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뒤늦은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