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원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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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원 -박영란
해 뜰 때 두런두런
빨갛게 노랗게 물들고
수런수런 피는 노란산국
환호하듯 금빛을 발한다
가을 정원
물컥물컥 쏟아지는 향기
굽이굽이 손짓하는 오솔길
숲의 요정 사락사락
나뭇잎 스치는 소리
노란은행잎 춤추는 길
두 팔 활짝 벌려 심호흡
황금빛 속살까지 노랗게
물결치는 향기의 속삭임
사랑도 샛노랗게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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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조용한 가을빛을 즐기시는 시인님의 고운 글에 쉬어 봅니다.
건필하세요. 박영란 시인님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 선생님께~~
아주~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입니다~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시고~
칭찬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건강하시고~
많이많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