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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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자 / 이강희
별들이 모여 사는 동네 죽은
별꽃 한 줌 삼키고 속 터진
모래주머니 털어 씨를 뿌리는
여자
바람 집 짓는 고사목 그림자로
있고 싶어 외눈박이 별 따다
끊어진 가지에 불어터진 꽃을 피운다
피끓는 노래 한 소절 깔깔한
젖 물리고 지워져 가는 곱던 길
그리고 또 그리고
박꽃 미소로 환하게 밤새우곤
낙엽비 그려진 유리창에 밉다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가을남자...가을은 남성의 ㄱㅔ절이라고요...
은영숙님의 댓글

황룡강(이강희)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가을여자//
고운 시를 자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아파도 아픔을 글 약으로
견디시는 누님 바람이 차갑습니다
잊지 않고 들려주시는 고운 걸음에
고맙습니다
가을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