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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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오아시스 / 류충열
굵은 시간을 아낌없이 관통하고
건조하던 가슴팍에
밀물 같은 행복감을 촉촉이 적셔주는
그대는 나의 오아시스
그대의 지극함에 한 방울 떨구는 눈물은
외로운 여백에 오늘이란 해를 밝히고
염원하던 각별한 바람은
그대의 옥심을 단단히 붙들고
가슴 한 켠에 은은한 불빛을 켜니
진당홍 물빛이 생명 띠 두르네
울음 섞인 행복이 극치에 도달해
사뭇 쳤던 그리움의 실체는
폴폴 타고 그 향기는 기혈을 뚫는다
내 어두운 삶의 마디에 흔쾌히 앉아
방시레 띄우는 그대의 미소에는
내 꿈 하나가 두둥실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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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재현님의 댓글

참으로 좋은 詩 잘 감상해 봅니다
늘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