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여행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침묵의 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송 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6회 작성일 17-06-18 15:07

본문

침묵의 여행

 

이수

 

침묵이 가슴에서 숨 쉴 때

나는 심장을 응시하는 습관이 생겼다

침묵이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어도

누군가가 살짝 놓고 간

가냘픈 미소만 남아 있다

 

하얀 옷을 입은 그녀가

청진기를 내 가슴에 데었을 때

나는 얼마나 흥분했던가?

사랑이란 청진기를 가슴에 데는 거와 같다

 

고막이 터질 것 같은 사랑의 호흡,

그 속에 침묵이 꿈틀거리는데

그녀는 이미 멀리 떠났어도 아직도

침묵은 내 가슴에 남아 있다

 

바람과 함께 자리잡은 미소는

침묵으로 가슴에 남아있어도 사랑은 없다

언젠가 침묵이 사랑을 잡아먹고

모른 척하고 시치미를 떼고  있다

 

그래,

가슴에 침묵만이라도 남아 있으니

잔잔한 호수에 배를 띄우고

아름다운 추억 여행이나 떠나고 싶다

초록으로 물든 유월의 숲속으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27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1046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6-20
2104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6-20
21044 이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6-20
2104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6-20
21042
해갈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6-20
21041
스토르게 댓글+ 7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6-20
2104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6-20
2103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6-20
21038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 06-20
21037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6-20
21036 권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6-20
2103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6-20
2103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06-20
21033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6-20
21032
임명장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06-20
21031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6-20
2103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6-20
21029
텅 빈 술집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6-20
210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6-20
2102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6-20
210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6-20
2102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6-20
2102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6-20
21023
집 한 채 댓글+ 4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06-20
2102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6-20
2102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6-19
2102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6-19
210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6-19
210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6-19
2101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6-19
21016 아짜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6-19
21015 아짜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6-19
21014
바람 소통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6-19
2101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6-19
21012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6-19
2101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06-19
21010
그늘의 체질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6-19
21009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6-19
21008
행복한 식탁 댓글+ 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6-19
21007
나의 기우제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6-19
21006
스모킹 건 댓글+ 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06-19
2100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6-19
2100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06-19
2100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06-19
2100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6-19
2100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 06-19
21000
폭염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06-19
20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6-19
2099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6-19
20997
마음의 뒤꼍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06-19
20996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06-18
209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06-18
20994
6월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6-18
2099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6-18
2099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6-18
20991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6-18
20990
기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06-18
2098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06-18
열람중 송 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6-18
2098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6-18
2098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6-18
2098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6-18
20984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6-18
20983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6-18
2098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6-18
2098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6-18
2098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6-18
2097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6-17
2097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6-17
20977 삐에로의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6-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