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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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
-새 장관님에게-
생애 최고의 날!
임명을 받는 순간 두근대는
심장에 묘한 오르가슴 느끼기도
황야에 늑대의 배고픔을
일시에 덜어주기라도 하듯
하늘을 보고 소리치고 싶은 기분,
울림에 가슴을 진정하고
그러나 막중한 국가에 소임
산적한 임무 수행하기 위해
분골쇄신 정성으로 임하겠노라
다짐 속에 잠시 바라보니
백성들 지쳐 누워 한숨 소리
잠재울 적임자 당신이었다고,
지식과 능력 온 힘을 쏟아
밤낮으로 밀고 나가라는
준엄한 당부가 있었으리라
돌아서면 쉬운 일 생색만 내는
인기 전술과 홍보는 그만,
상처를 놔두고 겉만 봉합하는
안일한 처방도 생각지 말고
해묵은 현안사항 고뇌 속에
어떤 술수에도 흔들림 없는
후세에 이름하나 새기기를
개인적인 영예는 국민의 몫
임명은 자신이 사는 길이 아닌,
나라와 백성이 함께 사는 길이라고.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임명장은 감투가 아닙니다.
감투 위에 올려진 태산 같은 보따리가 있지요.
365일 다 들여다 보아도 해야할 일거리가
넘쳐 납니다.
장관들, 두무지님의 일갈에 정신 번쩍 들겠
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
두무지님의 댓글

비슷한 생각과 무리의 지나간 장관들,
이제 틀을 깨는 시간을 기대해도 될까요
마냥 고인 물 같아서 몇줄 써 봅니다
추시인님의 댓글을 읽고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간결한 언어가 참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어쩌면 모두가 바라는 여망을 피력해 보았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