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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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거, 채정화
당신은 지금 행복하신가요
허리를 굽혀 작은 별꽃
갸울갸울 고갯짓
속살거림 듣는다면
팔랑, 떨어지는 꽃잎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그 인사 놓치지 않는다면
도톨도톨 만져지는 씨앗
다 싹 틔우지 못 했어도
내일이 있잖아
다시, 꿈꿀 수 있다면
지금,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에요
산다는 건, 사소한 일에도
가슴 뭉클한 일이에요
눈물나는 일이에요.
별꽃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시.. 잘 감상했답니다
달꽃만 있는 줄 알았는데 별꽃도 있네요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
(지금 이 세상을 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두, 화톳불 같은 따스한 시가
몸과 마음을 녹여 주네요
늘 건강하시고 - 사람은 건강한 게 제일이에요 (맨날 강조하는 거지만)
맘 내키실 때마다, 오늘 같은 고운 시로
건필하심을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하늘은쪽빛님의 댓글의 댓글

네에...
별이랑 꼭 닮았어요...
완전 겨울날이랍니다..얼음이 얼 거 같은,
따뜻한 말씀에 추위도 녹일 거 같다는..
바깥온도와 달리,
울 집 온도는 28도이지만요..(웃음)
마자요..건강이 제일이라는 거,
너무 단조로운 부족한 시에 고운말씀..감사드리며..
여기랑은 비교두 안되게 추우실텐데.건강 잘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