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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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먼
바다에
고깃배
같은 나그네가
당신
이라는
하늘을
가졌습니다
구름
피어나듯
드는
그리움에
밤하늘
희미한 별빛에
당신을
두었습니다
그리움
떼쓸까 봐
외로움
미움 들까
당신
이라는
별을
가졌습니다......
가을
밤하늘
수없는
별들이 있을때
당신
이라는
별 하나 있습니다
바람이
물어오는
서늘한
그리움 있습니다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누구나 가슴 속에 별 하나 묻고 살지요
그 별이 정갈한 사랑으로 승화되는 과정이 곱습니다
어쩌면, <당신>으로 표상表象된 대상을 통하여
그 어떤 <구원의 세계>를 갈구하는 것 같고
올라오는 오늘의 시들을 보자면..
요즘, 한 詩 한다는 시인들조차
작위적 상황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또한 오늘의 시가 아니더라도
특히, 그 무슨 트로트 trot 조調 사랑 타령의 시들이
질퍽하니 그런 경향이 짙고.. (제 졸시 포함)
그에 비해.. 모든 작위적 상황에서 벗어난,
순연純然한 마음에서 비롯된,
깨끗한 갈망이 표현되고 있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짐 캐리님의 댓글

어제보다는 온화한 11월 첫날도 넘어 가려는데....
선생님의 격려와 힘 주심에 따뜻함이 더하여 포근한 밤입니다
마음 내려놓은 이상은 ...어울려 사는날에 필요한 부분이기도...생각해 봅니다
단지 표현으로 다가 가야할 마음길이라는 생각에서 쓰여지는
저의 작은 생각에 따뜻한 위로 더하여 주시어 고맙고 감사한 마음 드립니다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선생님께 존경과 ...건안을 바램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