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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64회 작성일 15-11-01 19:26

본문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예향 박소정


나이따라 가는 삶
옛일은 선명해지고
추억의 책장을 들쳐보면
고향산천 사계절이 신선한데

 

강산도 변하여
옛날은 골동품이 되어도
추억의 책장을 들쳐보면
문풍지를 훑고가는 고향 산바람
나뭇잎 부비는 소리,밤을 달린다

 

월장석을 캐는 보름달 운석 
향수를 끌어안는 달빛으로
날개를 달았던 유년의 추억은
공상의 기차를 타고 재를 넘는다.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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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虹光님의 댓글

profile_image 虹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 고향에서 공기를 마셔도 시원하고
특히 겨울에 눈내린 길을 걸어다니던 산듯한 발걸음
시인님의 시작품 감상하며 잊었던 시절의 추억을 스쳐봤습니다.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虹光님 안녕하세요
가을의 모든 풍경이 고향같아서 부모님이 생각나고
제가 살던 고향에도 함박눈이 펄펄 내린 추억이 많습니다
걷기만 해도 좋은 추억이되는 11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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