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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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책장을 넘기며/예향 박소정
나이따라 가는 삶
옛일은 선명해지고
추억의 책장을 들쳐보면
고향산천 사계절이 신선한데
강산도 변하여
옛날은 골동품이 되어도
추억의 책장을 들쳐보면
문풍지를 훑고가는 고향 산바람
나뭇잎 부비는 소리,밤을 달린다
월장석을 캐는 보름달 운석
향수를 끌어안는 달빛으로
날개를 달았던 유년의 추억은
공상의 기차를 타고 재를 넘는다.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댓글목록
虹光님의 댓글

어린시절 고향에서 공기를 마셔도 시원하고
특히 겨울에 눈내린 길을 걸어다니던 산듯한 발걸음
시인님의 시작품 감상하며 잊었던 시절의 추억을 스쳐봤습니다.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虹光님 안녕하세요
가을의 모든 풍경이 고향같아서 부모님이 생각나고
제가 살던 고향에도 함박눈이 펄펄 내린 추억이 많습니다
걷기만 해도 좋은 추억이되는 11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