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造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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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造花) / 孫 紋
그저 아름다운 꽃도 아니고
싱그러운 화초도 아닌 것이
길섶에 한가로이
소슬바람에 나부끼고 있나니
혹여 흔들리며 피는 것이
꽃이라 해서 그러는 것일까
혼자 가녀린 척 애잔한 모습에
알 듯, 모를 듯이
그냥 한 번 속아 줄 이 없으랴만
더러는 착각하며 살아가는 게
우리네 덧없는 인생인 것을
오다가 가다가 그냥
그냥 한 번 속아준들 어떠하리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어떤 환경에서의 조화인가? 생각해 봅니다
가슴짠한 조화인가? ......어린 풀이 자라는 아픔을 생각 해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십시요
이곳은 천둥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DARCY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안녕 하세요
한참 찾아 헤맸네요
여기 계시네요 ㅎ
그동안 별일 없으셨죠 ?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안 건필 하세요 ^^*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신논현역 근처 한 주유소에
조화를 진열해 놓았는데
출근길에 보곤 한답니다.
처음엔 조화인줄 몰랐는데
몇번 보다보니까 조화더이다.
이렇게 찾아주시고
고운 말씀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DARCY님!
ㅎ...얼마만에 뵙게 되는지요!?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시마을 홈피가 바뀌면서
그리운 님들의 소식이 궁금했습지요.
하시는 일은 잘 하고 계시겠지요...
온통 주변이 추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좀 쌀쌀한 것이
겨울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