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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66회 작성일 15-10-30 03:18

본문


겨울 江 / 안희선


사랑하며
죽은 다음처럼
그리운 향기 내어 몰리는
이승의 변두리
지나간 장소 같은
이별의 흔적이
갈 곳이야, 붉은 노을

길게 누운
외마디 서러움
산등성 넘어
잔잔하게 출렁이는 겨울은
다 말하지 못한 사랑의
쓸쓸한 기억으로
갈대 숲 무성한 강자락에
풀어헤친 너울 춤

불어오는 바람의
짠 맛,
눈길 아득한
물빛 눈동자 머금은
슬픔으로
말해야 한다면






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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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엔가 부딪혀 깨어진다는 것

겨울 강의 모습에서라도

암튼, 그것이 아늑한 어둠이던
쓸쓸한 밝음이던 生과 그리움을 순간마다
확인하고 산다는 것임으로
얼마나 근사한 일입니까

- 현실의 희서닌 전혀 그렇지 못하지만

암튼, 살고 있다는 걸 확인해 주는 그 무엇..

우리가 빛바랜 추억에 의해 허물어지고 있을 때,
우리가 우리의 외로움을 되도 않는 시 한 조각으로
적당히 무마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을 때,
그리고 비듬처럼 떨어져 나가는 삶의 편린들이 방황하는시간에
그 아득한 거리에 망연해 하고 있을 때,
위안처럼 다가서는 붉은 노을

아마도 그런 것이겠지요

부족한 글..

머물러 주심에 먼 곳에서 감사드립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르다가 지치면
잠시
멈추어 가는 겨울의 강
그래도
겉과 달리 속에는
흐름을 멈추지 않는 강

붉은 노을이 지는
차가워진 겨울의 강가에
물빛 눈동자 머금은 슬픔에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동안, 그만하다가.. 적신호가 와서

정말, 겨울 강이나 되고 싶어지네요
붉은 노을이 커튼으로 드리워진..

넋두리 같은 글,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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