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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15-10-30 21:39

본문

나에게 말하고 피는 꽃은
이세상에 존제 하지 않고
너에게 말하고 피는 꽃도
이세상에 존제 하지않는다
언제쯤 피었는지 모르게
너는 나의 앞에 피어있다
그렇게 넌 아름답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무심코 너가 보는
그 방향으로 나는 향기가 난다
너가 모르는 그런 장소에서
거칠게 일어나 줄기를 내밀고
너에 손길을 기다린다
숨어버린 꽃이라 할지라도
언제쯤 나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 내가 몰라도
넌 알고 있을것이다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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