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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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誤讀) / 안희선
사랑하는 너에게 ' 처음 뵙는데 누구세요? '라고 했다 (아무리 꿈이라지만, 너무 민망하다) 서먹했던 꿈에서 하루 종일, 깨어나지 못했다 제대로 읽히지 못한 꿈이 급기야, 날 눈치챈다 너, 정말 사랑을 알기나 하는 거니 ? 그런 거니 ?
星空 - 하늘의 별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원래 제가 소문난 오독 전문가인데..
근데, 오독이라구 꼭 미운 오독만 있는 게 아니란 걸,
시를 보면 느껴져요..(웃음)
더러는, 귀여운 오독두 있다는 거..독자의 시선으로 보는 오독..
즐겁게 보이는데요..^^
안희선님의 댓글

하루 종일 우울했는데..
시인님의 댓글에서 비로소 그 우울함에서 벗어난다는요
가끔, 삶에 있어 좋은 벗( 生에 있어 선지식 善知識)을 생각하는데
지가 전생에 그 무슨 복 받을 짓을 했는지 몰겠지만,
시인님 같은 글벗이 현생에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에요
- 어쩌면, 이런 것두 저만의 誤讀일런지 몰라두 (웃음)
그래두, 쪽빛 시인님의 고운 발 걸음이 고맙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