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9] 혼술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9] 혼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874회 작성일 17-06-15 08:49

본문


혼술 / 테울




퇴근 같은 어스름이 내 안을 살피는 저물녘

저녁 대신 술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마주한

정년의 독대


언제부턴가 이 시간이면 기다렸다는 듯

너는 나를 부르고

나는 너를 부르고

시름이 어느새 씨름인 양

그럴수록 술술 신이 난

술잔과 입술 쪽쪽

주거니 받거니


서울 대전 그리고 근처에 있는 그림자들

어차피 다 뿔뿔이지만

홀짝이는 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안주가 있고

내가 있고

가만히 앉아있어도 뉴스가 건너오고

몽롱한 가운데 시가 떠오르고


흘린 시간을 따라 마시던 투명한 밤은

딱 한 병으로 검은 술을 달래고

양껏 들뜬 나를 잠재운다

또 다른 내일을 만나자며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술, 생각만 해도 정겨움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마음을 열고 무르익는 술잔!
친구 던 사람하는 부부이건 마음이 무르익는 자리일 것 같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 문화처럼 부부간 따르는 혼술도
한번씩 가져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각자가 되어가는 세상인 듯합니다
오손도손하던 세월은 이미 과거로 흘려버린...

지금은 홀로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고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잔을 앞에 두고 주거니 받거니 정담을 나누는 정경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술은 그럴때 필요한 것이지요
술이 소임을 다하는 시간입니다

가끔 적당히 마시는 술 몇잔은 시름을 잊는데 최상이라 하겠습니다
건강 생각하시고 폭주는 금하셔야겠지요

김태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힘찬 하루 열어기시기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에게도 리베님처럼 별빛 침대가 있다면
오죽헌이 부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혼술이 저를 달래지만...

감사합니다

마로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술을 먹지 않아서 그 아름다운 혼술을 알지 못하는데
가만 생각하면
그 혼술의 문화가 정겹고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가슴에 결하나 풀지 못할때 누군가와 앉아 술을 마시며 그 결 하나를 넘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년의 그 검색대를 넘어야겠습니다.
아름다운 시편 즐감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혹, 사람보다 술과 마주하는 독대가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만,
ㅎㅎ, 엉뚱한 소리, 순전히 이기심입니다

졸글에 내려주신 고수의 말씀
감사합니다

마로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 저를 부끄럽게 하십니다.

고수 운운 하시니 쥐구멍이라도 들어 가고 싶습니다.
시마을에서 기를 펴지도 못하는 수준입니다
혜량해 주십시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 일병은 대작이 있을터인데
각일병 혼술이라니요, 외도로 제가 대작하러 내려 가야겠습니다. ㅎ ㅎ
저희 세대가 안고가는 고질병 인가 봅니다.
딱, 한병이면 약주라치지요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 일병의 대작과 한라산 한 병의 혼술은 그 품격이 다르지요
술이 독하면 소주에 한라산 생수를 타면
물 같은 희석식이 됩니다. ㅎㅎ

안 취하는 술의 비결입니다
아직 써먹지는 못햇지만

감사합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 하시지요.. 갑장님.
몽롱한 가운데 시가 온것은 아닌것 같네요.
이상기후네요.. 건강합시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젊은이 노래를 들어보면 인생살이 별거 없다는군요
이상기후여서 그런지 늘 몽롱합니다
취하지 않아도...

감사합니다
갑장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술의 저녁, 혼술의 거리, 혼술의 낭만,
혼술의 고독은 가라!

저는 잡안 이외의 혼술은 他江之水라서···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살짝 매정하십니다
그럼 자강지수만 들이키시고
낮술만 즐기시면...

무척 행복하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Total 22,866건 28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976
곶자왈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6-17
20975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 06-17
20974
사람人 댓글+ 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 06-17
2097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06-17
20972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06-17
20971
망중한 댓글+ 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6-17
209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6-17
20969
퇴직 그 후 댓글+ 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06-17
2096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 06-17
20967
변신(變身)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6-17
20966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6-17
209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6-17
2096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6-17
2096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6-17
20962
샤르망2 댓글+ 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06-16
2096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06-16
2096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 06-16
20959
술과 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6-16
20958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 06-16
2095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6-16
2095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6-16
20955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6-16
20954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 06-16
2095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06-16
2095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6-16
2095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6-16
2095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6-16
20949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6-16
20948
권고사직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6-16
2094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6-16
2094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06-16
2094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6-16
2094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06-16
209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6-16
209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6-16
2094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6-16
20940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06-16
20939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06-16
2093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6-16
20937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6-16
2093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6-16
2093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06-16
2093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6-16
20933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6-16
20932 방랑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6-16
2093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6-16
20930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6-15
209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 06-15
209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06-15
20927
수상한 헬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6-15
20926 토문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6-15
20925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6-15
2092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 06-15
2092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6-15
2092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6-15
2092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6-15
20920
푸르름 댓글+ 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6-15
2091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06-15
2091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06-15
20917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6-15
20916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6-15
209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6-15
209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6-15
209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06-15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6-15
2091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6-15
209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06-15
209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6-15
209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6-15
20907
동물원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6-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