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9】월인천강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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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印千江之哭 |
댓글목록
쇄사님의 댓글

둘러봐도
풀 모가지 하나 없는데,
잘 벼른 조선낫을 보면
내 손모가지라도 가져다 대야 할 것 같다.
노래와 울음이 다르지 않으니
치유는
상처를 똑바로 보는 거.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느냐
'어쩌다'를 지우고
'이 지경'만 보여주는데 왜 이리 아리냐.
예리로 손목을 긋다니, 헐
아니 활
(펌)
최현덕님의 댓글

조선시대에서 전해내려온 보물이면서 일부만 전해져 오는것으로 알려져 있는
'월인천강지곡' 인데
시인님의 '月印千江之哭' 을 그 소실된 일부의 서책의 노래로 들리는 듯 하옵니다.
평면적이면서 낯설기의 극치를 낯익은 곳으로 모두어 시의 길을 안내하는듯 합니다.
제 변통이 미흡하여 해독은 완벽하지 못하지만, 읽으면서 기분이 좋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잘 지내시지요..
풍구질은 안하고
몸만 달구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0요
활연님의 댓글

다녀가신 분들 고맙습니다.
달빛 줍느라 늦었습니다.
넝마에 가득한 달물 퍼부어 드리겠습니다.
그만큼 환한 날 여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