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가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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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가을의 풍경
들녁의 누런 황금빛도
휑하여 텅빈 풍경인데
가을의 햇빛은
황금들녁 보다 더 진한
햇빛을 품었다가
한자락의 실마리가 되어
넘실거리고 있었으니
어디든 넉넉하게 넘실거리는
가을의 표정들은 흐뭇한 표정이다
푸석한 일상을 살짝 밀치고
짧게 나섯을 뿐인데 가을은 또다른 표정으로
가을속의 가을을 끝없이 또다른 얼굴로
복제 하며 풍성하게 일구어 가고 있었다
꽉찬 가을빛이
더 바랄나위 없이 성숙한 까닭에
한잎 떨어진 길위의 가을만은
스산 하였으니
서늘하게 새겨지는 가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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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카피스님의 댓글

가을의 풍경을
눈으로 보는듯 합니다
내고향 가을이 보고 싶네요
시인님 고운밤 되세요.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