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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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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0회 작성일 15-10-19 10:36

본문

              대하

 

 

물 빠진 수족관에 대하 한 마리

굽은 채 누워있다

어떻게 혼자 남아 있는지

가슴은 없고 입만 떠도는 거리

가끔 꿈틀거리는 몸뚱이는

쓸데없는 삶을 이어 간다

떠도는 입맛에 맞지 않게

눈치 없이 신분에 어긋나는

삶과 지루한 연애를 하고 있다

수많은 눈초리가 그렇게 말 한다

물 빠진 곳으로 내몰린 당신의 육신

부유한 도시의 한강을 흘러온

구겨진 부도수표의 푸른 잉크는

이미 탈색되어 바다로 흘러갔다

수족관 바닥의 죽음이 떠도는

대합실 바닥에 대하 한 마리

새우잠을 자고 있다

송광사 대웅전보다 훨씬 깊게

십자가 첨탑보다 한층 높게

등을 구부린 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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