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나가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사랑이 지나가면 / 안희선
내 야윈 가슴에 이름 석자 새겨져,
허공 떠도는 미열(微熱) 같은 침묵
이렇게 두고 가렵니다,
안개꽃 같았던 사랑을
내 쓸쓸한 미소의
층계 끝에
- 끝을 말할 순 없어도
추천0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쿵,시의 달인답게..슬픈 이별의 시..
안개꽃 같았던 사랑을 두고 가다니요..
책임지셔요..눈물 뚝,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그건 저 형편없는 졸시가 책임질 일이지..
지가 책임질 일은 아니라는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