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배우지 않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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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배우지 않는 사랑
이별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서
날마다 쓰레기더미속에 던져 버리면
청소차를 기다리는 새벽은
그리움을 다듬어 깍아 내는 시간이다
그리움을 깎아서
다듬으면 기다림이 관철된다는 것을
가르치지 않아도 배우게 되는 사랑인것을
어느새 세월은 더듬어도
수년이 흐른 뒤라도
사랑해서 고독한 사랑은
철이지나도 따뜻해
날마다 이렇게
고백하고 사랑을 하면
창가를 두드리는
기척에 배움이 뒤따르지 않아도
달려서 내려가 보는 홀로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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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동규님의 댓글

님의 시제에 나오는
이별 하니까
저 위에 3548번 시작하는 글과 시어가 일치하고 있군요
그리움을 다듬어 깍아 내는 시간이다-----지금 이 시간이 그럴 시간은 아닐까요?
3548번 댓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