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의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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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의 가난 / 신광진
어릴 적 가르쳐준 부모의 사랑
곁에서 닦아주던 하얀 손수건
바르게 걷는 빛나는 배움의 가르침
어른이 되면서 바르게 걷지 않아도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희망의 빛
부딪히고 멍든 상처도 날 위한 사랑
조금만 다르게 걸어도 멀리 가버린 세월
스쳐 지나가면 흘러내리는 가시의 흔적
홀로 만든 하늘에 갇혀 사는 몸에 밴 외로움
환청이 들려오는 길을 잃은 축포의 함성
아이의 칭찬이 그리워 서성이는 두려움
나아가려 해도 붙잡고 놓지 않는 엇갈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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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병수님의 댓글

시인님 명절 잘 보내셨지요
가시의 가난을 통한 또 하나의 깊은 의미
시 잘 감상했어요
창작방에서 뵈오니 무척 좋네요.
영상방에서 만나 뵙고 이렇게 창작방으로
와서 뵈오니 제 가슴 뿌듯하는데요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