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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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감이 주렁주렁 달렸네
먹고 싶은 마음에
가지에서 한 개 따 먹으니
어쩜 이리도 달고 맛있는가
예전엔 감나무골이 있어
동네 어귀마다 감나무가 울창해
감 많이 먹으면 얼굴에 홍조 띄어
예쁜 아가씨 되니 동네 총각 다 녹이네
요즘 날씨에 감 달려
곶감 만들어 나라에 진상하니
임금님이 하도 기특하여
입에 곶감 떨어질 날 없네
추석에 때맞춰 곶감 천지인지라
호랑이도 곶감 무서워한다는데
감이 어지간히 맛있는 것이라
냉장고엔 곶감이 가득하여 웃는 얼굴이 감 같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냉장고엔 곶감이 가득하여 웃는 얼굴이 감 같네"
우리가 여기 말고 다른 데에서 만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데,
문우님은 왜 그런지 아시나요?
되게 이상하네요. 어디서 우리가 또 다른 곳에서 만나고 있는 것처럼
이상야릇한 기분이 드네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이곳에서도, 그곳에서도, 우리 친하게 지내요.
좋은 추석연휴 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