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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꽃 지다 ―문병란 시인의 타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03회 작성일 15-09-25 22:31

본문

 

  난초꽃 지다
  ―문병란 시인의 타계에

 


  정민기

 

 

 

  꽃이 졌습니다
  피웠던 꽃이 졌습니다
  꽃 중에서도 가장 바른 정기의
  난초꽃이 졌습니다
  오늘도 태양이 떴고
  달이 떴고, 별이 반짝였지만
  져버린 난초꽃의
  가장 바른 정기를 잃어버리지 않으려
  시인 가시는 길에 한 번쯤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됩니다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라고 직녀에게 편지를 썼던
  시인의 마음은 별이 되었습니다
  통일을 노래했던 그 마음을
  먼 길 가시는 길에 별들이
  반짝이는 빛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그러니 이 땅의 일일랑
  걱정하지 마시고 편히 잠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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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의 댓글엔 '행복'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저는 월세방에서 이래저래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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