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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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大地)에
입 맞추는 여인
그 고요한 이마에
새로운 침묵 깃들고
사랑에의 공물(供物)로
애끓는 가슴 열어
흘러도 흘러도
끝이 없는,
피
* 철쭉이 필 때도 되었지요 (아니, 지났나?)
철쭉은 한국 원산의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擲燭)이 변해서 된 이름이라구 해요
철쭉을 보는 사람마다, 그 느낌이 제각기 다르겠지만..
전, 붉은 그리움을 한 없이 토해내는 여인이 연상되더라구요
어느 봄날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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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한국에 철쭉은 높은 산에 남아있을 것 같고
집 근처 가까운 곳은 이미 졌습니다.
시에 대한 내용이 그리움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도 평안한 일상을 기원 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아, 그런가요
철쭉도 이미 졌다니
어느덧, 봄도 그렇게 생략되는 거 같습니다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