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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4)아티스트 옵션A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67회 작성일 17-06-14 15:02

본문



아티스트 옵션A

질문뿐인 삶을 알고 싶은 K에게  
울음을 가득 채운 가방을 바다로 밀어 넣게 속삭인 것은
유배지를 벗어나 나비처럼 가벼워져 탈출하라던 
치마폭에 시를 흘리는 조상이 있었다는 아티스트였다

어느 날
잡지 지면 광고에 숨은 
유명성과 익명성의 옵션으로
광고 모델이 된
바디페인팅아티스트

새콤달콤 색색의 페인트 오래된 담벼락의 무게를 덮듯
낮은 목소리로 묵인되는 검열의 일상 공중을 선회하고
지루한 무음의 구름만 읽고 가는 
그림이 되어버린 푸른 광대의 벽화

플라톤 시대에 쫓겨난 시인의 환생이었을까
오래전 벗어 놓은 유리 날개 
신화시대를 잊지 못한 채 반짝거리는
방향의 기록이 멈춘 두터운 신생자본

휘파람이 사라진 유통기한 2년의 골목
턱선이 서늘해진 서러운 지상과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천국 사이
휘청거리는 평균대 위 외발의 아티스트
오늘도 구부러진 옵션이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과 명예와 인기에 몰리는, 결코 명예롭지는
않은 바디 페인팅 아티스트여,

묵은 담벼락의 벽화인 듯 색바랜 명성,
그 슬픔에, 내, 한 줄 글을 남기노라 .

‘영원성이 옵션이라면 지금이 당신이
탈출할 기회다’라는···

감사합니다. 한뉘 시인님!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명답을 주셨습니다
지금이 탈출할 절호의 기회^^
마지막 줄을 삭제하고
추영탑 시인님의 말씀
옮겨 적습니다^^
지금 탈출하라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좋은 꿈 꾸십시요~~~
추영탑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술과 현실을 오고가는 아티시트의 삶의
이면을 적란하게 부각시켜
생의 굴곡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진정한 옵션의 철학을 다시금  덧칠해주면서
많은 의미를 담게 해주니시니
그만큼의 관조하는 세계가 크다는 것이고
마음을 넓혀준다는 뜻이겠지요.

한뉘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휠링님
답글이 늦었습니다ㅠ
부족함에 몸들 바 모를
말씀 놓아주셔서 무어라 감사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과찬의 말씀 더욱 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휠링 시인님
편안한 늦 오후 보내십시요^^

마로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티스트의 삶의 앞면과 뒷면을
맛깔스런 필력과 그 깊은 내면을 격조있는 시어로 표현하시니
감동입니다.
나는 이시를 두번이나 읽어도 깊은 내면을 읽어내지 못하는데 저 위의 추영탑 시인님의 댓글을 읽으니
대략 읽혀집니다.
어쩌면 이렇게 코너마다 콕콕 찔어 문장의 깊음을 봅니다.
좋은시 읽고 갑니다
섬세하게 바라보시는 한뉘 시인님 시안에 부러움 가득합니다.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만 번잡했습니다^^
생각처럼 만들어지지 않아
내 놓기도 송구했는데
이렇듯 고운 말씀으로 채워주시니
더없이 감사드립니다
마로양 시인님^^
늘 같음이 반복되는 지라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늘 따뜻한 마음 놓아주시는
마로양 시인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푸른 오후 시원한 바람
시인님께 마음으로 나마
보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계곡에 쌍폭포마냥 펑펑 쏟아내는 시인님만의 필력에
혀가 세치 빠져 버렸습니다.
깊이 잘 감상 했습니다.
문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웃음 가득한
미소를 보내주시는
최현덕 시인님^^
항상 그 미소에 하루가
마냥 환해집니다
부족함에 무한한 애정보여 주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없이 편안한 오후
맞이하십시요
최현덕 시인님^^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디페이팅 아티스트처럼
사물이 있는 듯 없는 듯
사물을 완벽하게 철저하게 너무 섬세해서
거울 속에서 대칼코마니가 걸어 나오는 듯한 시,
마임처럼 시의 필력이 한 동작 한 동작이 느껴집니다
대단합니다
사물을 관찰하는 섬세함은 타고 난 듯합니다
독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시인 아티스트가 되시길….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합니다
아주 많이^^
글다운 글은 욕심 뿐입니다
더없이 소중한 말씀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땡볕의 날이었지만
바람이 제법 불어오는 저녁입니다
좋은 마무리  하시는 시간 맞이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최경순s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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