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과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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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과 이곳
지금 들리는 소린
어린 아이들의 성장의 소리
고함과 함성 뿐
댓명이 라켓을 쏘아올리는 듯한
굉음으로 떠들며 키를 키우고 있다
내가 요즘 기준으로 키가 작은 이유를
저 작은 놈들이 이제사 알려준다
맥도날드 어린이 놀이터에서
느닷없이
난 그 옛날 소리 없이
며르치 반찬 도시락에
항의하여 점심 건네던
그 시절로 돌아가 본다
이 망중한에 키 타령인가
아니면 배부른 수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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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봄뜰123님의 댓글

먼 나라에서는 멸치반찬 도시락도 귀한 추억이 됩니다.
그리움이 잔뜩이나 묻어나는 가을입니다. 맛살이님 힘없는 가을에는
보신탕이 안되면 삼계탕이 약이 됩니다. 잘 자시고 힘내시길.. 홧팅.
맛살이님의 댓글

봄뜰님, 맥도날드 식당에 혼자 앉아있다
들켜 버린 기분이네요 네 다음 외식땐 꼭
삼계탕을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