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시인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가난한 시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해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4회 작성일 15-09-22 13:52

본문

한 권의 시집을 읽다보면

시집 속에서 이따금

나무로 만든 작은 좌판을 본다.



좌판 어느 한쪽에는

말이 안 되는 말을 말이 되도록

말 되는 말은 말이 안 되게 하는

잡다한 생각이 진열되어져 있고,

좌판 다른 쪽에는

눈에 뵈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눈에 뵈는 것은 투명한 상징으로

감추어 놓은 채 널 부러져 있다



그러다가 문득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좌판이

현란한 공간으로 변화를 하며

낯설어 지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

돌아갈 길도 질러가도록

질러 갈 길도 돌아가도록 만든

미로에 갇혀있는 나를 발견한다.

나래가 없어도 하늘을 난다는 그는

상품의 질 보다 디자인에 골몰한다.



머리 아픈 생각까지 덤으로 팔아도

왜 그런지 그는 지금까지 가난하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290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636
폐지(廢紙) 댓글+ 2
김은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9-24
2635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09-24
263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 09-23
263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9-23
26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9-23
2631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0 09-23
2630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9-23
2629
추분 댓글+ 3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09-23
2628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9-23
2627 황경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9-23
262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9-23
262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09-23
26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 09-23
2623
조용한 슬픔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9-23
262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9-23
262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9-23
2620
들꽃 댓글+ 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9-23
26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9-23
2618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9-23
2617
가을빛 댓글+ 6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9-23
2616
그 가을의 집 댓글+ 4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9-23
2615
고향 한가위 댓글+ 1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 09-23
261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9-23
2613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09-23
2612
논객들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9-23
2611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9-23
2610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5 0 09-23
260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9-23
2608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9-23
260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9-23
2606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9-23
260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09-23
2604
분단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09-23
2603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09-23
2602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09-23
26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09-22
260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9-22
259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09-22
2598 ilove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9-22
259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9-22
2596 폰지랑래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9-22
2595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09-22
2594
댓글+ 3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9-22
2593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9-22
2592
명당 댓글+ 6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9-22
2591
어둠 댓글+ 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 09-22
2590
까치 소리 댓글+ 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 09-22
열람중 해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9-22
2588
별 말씀을 다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9-22
2587 모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09-22
2586 石魂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 09-22
2585 石魂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9-22
2584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9-22
2583
감기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9-22
2582 김은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9-22
2581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9-22
2580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09-22
257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09-22
257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 09-22
2577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09-22
2576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9-22
2575
不夜城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9-22
2574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9-22
2573 石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09-22
2572
그곳과 이곳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9-22
257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9-22
2570
낡은 시집 댓글+ 2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1 09-22
256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09-22
2568 꿈을좇는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9-22
256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9-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