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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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슬픔 / 정연복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배가 잔뜩 부르면
별것 아니다
진절머리 난다.
세상 살아가는 게
즐거움과 웃음뿐이라면
오히려 그런 삶은
끔찍한 저주가 될 것이다.
밝은 햇빛 너머
외로운 달빛 있듯이
떠들썩한 웃음과 기쁨 뒤에
찾아오는 조용한 슬픔 있어
세상은 살아갈 만하고
인생살이의 멋도 행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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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악이 존재해야 선을 알 듯이
기쁨만 있다면 슬픔을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