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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만 주고 간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4회 작성일 15-09-21 11:28

본문

 

 

그리움만 주고 간 사람/활공

 

가파르고 암석으로 둘러 쌓인 그 협곡

끝없이 이어지는 인생의 터전에

쌓이고 쌓인 고달픔과 찰라의 행복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니

할말은 없지만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허리가 굽은 노파가 앞을 걸어가고 있다

가을 바람이라 하기엔 왠지 후덥지근한 바람

노파의 이마엔 인생의 이력이

진땀 되어 베어 흐른다

얼마 가지 않아 저 밑바닥에서 터져 나오는

한숨소리 휴우~ 산전수전 다 겪고 나니

남은 것은 기력을 잃은 육체와

멀어져 가는 시력이

세상과 단절을 의미 한다

산다는 것은 잊히는 것

얼마나 더 아파해야

노파의 주름에서 엷은 흰 천이 놓여질까?

가지런히 누워 염을 기다리시던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게 된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던 그 겨울

작은 손수레에 폐지를 주서 모아

언덕을 힘겹게 올라 오시던

어머니의 마지막 생의 모습

그렀게 말려도 사람은 움직여야 한다며

끝내 자식들의 권유를 뿌리치셨다

죄송 합니다

더는 쓰지 못하겠습니다 !!!

그리움만 주고 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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