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참기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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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참기름 집/ 江山 양태문
참깨 볶는 내음이 꽃향기처럼
고소한 참기름 집에
여주인이 몇 명이나 되는지 바글바글
못 보던 얼굴의 여인이
참기름병을 건네주고 셈을 하니
보름달 한가위가 코앞에 온 모양이라
지하철 경로석에 사이좋게
장바구니 카트에다 참기름을 짜고 가는
두 할머니의 대화
“참기름은 누가 뭐래도 그 집이 제일이여”
인근에 기름집 다 놔두고
십 리 밖 심성 고운 집을 찾아가더라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가족 나드리 여행후에 병이나고 감기로
시인님 의 고운 시에 쉬지 못했습니다
찬기름집도 심성이 고와야 더 고소한 모양이군요
새로운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시인님
여행이 좋다지만 무리를 하신 가봅니다.
날씨는 더 없이 좋지만 감기 까지 하시니 걱정입니다.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