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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언제나 다음 페이지에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3회 작성일 15-09-19 16:10

본문

신은 언제나 다음 페이지에 있었다.

 

 

꿈과 환상을 지나 고독한 섬 하나 있다.

 

어미의 젖꼭지를 물고 잠들었을 때도

둥지를 떠나 비상할 때도

내 게걸스러운 입이 사랑의 사과를 와작와작 깨물 때도

신은 언제나 다음 페이지에 존재하였다.

 

신이 인동덩굴로 내 심장을 조이고

죽음의 꽁지를 물고

악마가 된 얼굴을 품은 뒤틀린 거울이 신음할 때도

고독한 영혼의 그림자를 찾아

내 발정 난 육신이 헤맬 때도

풍요의 항구에 정박시킨 배들이 다 폭풍우에 흩어진 때도

신은 항상 다음 페이지에 있었다. 그리고

 

모두 다 넘긴 후

아무 페이지도 남지 않았을 때

다음 페이지에 존재하든 신은

이미 모습을 감춘

내 길을 인도한 운명의 발뒤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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