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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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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9회 작성일 15-09-07 17:44

본문

무음의
소리가 들린다

 

한음이
한음을 따라가는
부드러운 곡선

 


안개구름
내민 달빛 언덕에

 

고요의

설움들이 몰려와

 

흩어질까
동여맨 마음 하나

 

심장을
내어 먹이는데

 

바람은
가고 푼 몸짓이 된다

 


그대의 언어

 

 

달빛 먹은
그리움의 새인가

 

달빛
울리는 고운 선율인가

 

곡선을 따라
날아가는 새 한 마리

 

내 마음에
잉태하는 먼 그리움

 

가을은

물드는 그대의 연가인가

 

 

너무 먼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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