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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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래
봄날에 우리가 느꼈던
그 놀라운 생명력에 감탄하고
신비감에 감동의 연둣빛 출렁거렸습니다
그 풋내 나는 싱그러움은
야들야들해서 아가의 손바닥처럼
사랑 스러웠어요
여름빛에 눌려버린
연둣빛 출렁거림은
따갑게 쏟아지던 햇빛 한줌 이었습니다
가을빛에 봄빛과 여름빛은 투과 되어
용해 된 듯 감동의 물결도 사랑스러움도
따갑던 여름빛도 모두 사라지고
계절이 머물다 사라지는 것들은
모두 누구에게든 다 그렇습니다
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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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카피스님의 댓글

우리내 인생도 다그런것
같아요
시인님 고운하루 보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