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꽃도 다시 피는데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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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도 다시 피는데 / 은영숙
산 능선 하얀 운무 피어오르고
하늘에서 우는 소나기의 흐느낌
함초롬히 젖어서 영혼의 성찰수로
그대 가슴 속에 기억의 고요
소리 처 당신을 부르는 소리
안 들 리 나요 검은 밤, 별이 대답하는
서글픈 그리움 잎은 떨어 지 는데
떠나면서 다시 뒤 돌아 연민을 남기고
마음 밭에 피어나는 한 송이 산국화
초록 잎의 언약 꿈은 다시 피려고
먼 산 바라보며 기다려 보는
선연한 바람으로 아픈 추억 접고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그대 발 자취
곱게 물 들어가는 가을 길
바람에 굴러 가는 붉은 입새 하나
내 가슴에 안겼다 가는 그대처럼!
댓글목록
목조주택님의 댓글

사랑하는 그대처럼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항상 곱고 아름다운 글에
마음 놓고 갑니다.
은영숙 시인님!
건강이 제일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목조주택님
고운 걸음으로 오시어 격려와 걱정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시인님도 건강에 유의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힐링님의 댓글

산 능선 하얀 운무 피어오르고
계절의 절묘함을 그려내는 솜씨는
언제나 그리움과 먼 곳의 사랑에 대한
온전한 것을 향한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은영숙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맑고 드높은 하늘 햇볕이 가을을 외치고 있는듯
가는세월이 아쉽기만 합니다
고운 눈으로만 읽어 주시는 정많은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카피스님의 댓글

지는꽃이 다시피면
그님도 다시 올까요?
시인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샬롬 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카피스님
우리 방장 시인님!
우리 시인님께는 다시 올꺼에요
주님께서 사랑하시잖아요?!
기도 속에 간절히 원하면 천리 길도 마다 하지 않고
훠이 훠이 찾아와 안길 거에요 ㅎ
잊지 않고 살갑게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 하시도록 기도 합니다......샬롬
꽃향기 윤수님의 댓글

은영숙시인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 잘 챙기셔서
이 가을에는
더욱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꽃향기 윤수님
작가님! 이곳까지 오셔서 제 부족한 공간에
찾아 주시고 따뜻한 걱정 주시는
정겨움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