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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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못 견딜 때에는
해가 중천에 있을 때
인파로 북적거리는 시내를 배회하고
사람들한테 실망했을 때에는
저녁 황혼 빛에 젖어 있는 강변을 거닐고
의지할 곳이 없을 때에는
달빛 쏟아지는 숲길을 걷고
사람들한테 소외당했을 때에는
새벽이슬 젖는 들판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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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꽃향기 윤수님의 댓글

잠시 쉬었다 가는
나그네 인생길에서
현재 주어진 시간들에
감사하며 소중이 쓰며
이렇게 좋은 얘기도 듣고
간직하면서
오늘 또 살아가는
나그네의 삶입니다.
즐겁게 미소지으시면서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