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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라기 꽃 / 은영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25회 작성일 15-09-06 10:44

본문

 

바람 부는 언덕배기 꽃씨 안고

그리움에 서성이는 나

연분홍 가슴 아롱아롱 향기 날고

 

그대의 빛 속에서 호흡하며

한 아름 꽃이 되어 피려고 바라기하고

햇님과 고운 눈빛 황홀한 고백

 

가을빛 짙은 단풍잎 따다가

행간에 쓰는 연서 씨앗으로 영글고

황혼의 붉은 낙조 고개 숙이는 바라기 꽃

 

한 여인의 애달픈 삶 고달픔이여

구름 속에 가려진 달빛을 보며

뜨락에 해바라기 꽃잎을 접고

 

은하의 흐느낌 외로운 밤 길

채록하는 꿈길의 여로 기다림에 지처

그대의 꽃 사랑을 바라기하는 나는 해바라기!

추천1

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라만 보다 지쳐버리는 해바라기 꽃
왜 바라만 보는지
차리리 꺾어 버리면 좋을 텐데
마음에 두지 않을 텐데
사랑하지 않을 텐데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아이고 무시라!! 꺾어버리면 죽어 버리지예?!
그 양반 참말로 무섭구로!!(웃음)
고운 발걸음 감사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옵소서
좋은 문우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록하는 꿈길의 여로 기다림에 지처
그대의 꽃 사랑을 바라기하는 나는 해바라기!

해바라기의 염원이 지향하는 그 세계의 환희!
이것을 찾고자 하는 시적 자양분은
그리움이고 원초적인 기다림인 것을 봅니다.

좋은 가을 하루가 되소서.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이제 나뭇잎이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우리 곁에 오고 있네요 저는 봄 보다 가을을 더 좋아합니다
언제나 외면 하지않고 살가운 격려의 글 주시는 시인님!
감사 합니다
오늘도 저물었습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카피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카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사람을 바라보는 바라기
안타갑기는  하지만
그사랑도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피스님
반가 반갑습니다 우리 방장 시인님!
주말 자알 지내 셨는지요
이젠 조석으로 가을 바람이 지나 갑니다 쓸쓸하게도
세대 차이죠  한 사람만 바라기하다 가는 인생 가여울손......
마음이라 생각 합니다  오직 외 길을 고집 하는 사람도 있고......
아름다운 사랑이라 생각 합니다 바라기로 끝나는것도
고운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는 우리 방장 시인님!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샬롬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향기 윤수님
안녕 하십니까? 작가님!
청명한 가을 하늘이 참으로 곱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아껴 주시니 영광이며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저는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손목 골절로  수술하고
지금은 퇴원하고 집에 있지만 컴퓨터 앞에 잘 앉지를 않습니다
제게는 사연이 많은 여름이 가고 이제 가을이군요
아름답고 좋은 글에 머물다갑니다
제가 자주 댓글을 못적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모쪼록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 박소정님
방가 방가워요 세상에 그러셨군요
너무나도 궁굼 했습니다
뼈 수술이란 무통 주사도 잘 안 듣드라구요
저는 몇번씩 뼈 를 다쳐서 수술을 해 봤기에 압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제 댓글이 문제가 안이라 빨리 모든 어려움이 물러가야 하겠어요
저도 수 없이 집안 어려움 속에 힘들지만 운명이거니 하고
자위 하려고 노력 합니다
심신이 안정 되면 그때 즐겁게 활동 하시옵소서
고운 꿈 꾸시고 편한 쉼 하시옵소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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