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라기 꽃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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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언덕배기 꽃씨 안고
그리움에 서성이는 나
연분홍 가슴 아롱아롱 향기 날고
그대의 빛 속에서 호흡하며
한 아름 꽃이 되어 피려고 바라기하고
햇님과 고운 눈빛 황홀한 고백
가을빛 짙은 단풍잎 따다가
행간에 쓰는 연서 씨앗으로 영글고
황혼의 붉은 낙조 고개 숙이는 바라기 꽃
한 여인의 애달픈 삶 고달픔이여
구름 속에 가려진 달빛을 보며
뜨락에 해바라기 꽃잎을 접고
은하의 흐느낌 외로운 밤 길
채록하는 꿈길의 여로 기다림에 지처
그대의 꽃 사랑을 바라기하는 나는 해바라기!
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바라만 보다 지쳐버리는 해바라기 꽃
왜 바라만 보는지
차리리 꺾어 버리면 좋을 텐데
마음에 두지 않을 텐데
사랑하지 않을 텐데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아이고 무시라!! 꺾어버리면 죽어 버리지예?!
그 양반 참말로 무섭구로!!(웃음)
고운 발걸음 감사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옵소서
좋은 문우님!!~~^^
힐링님의 댓글

채록하는 꿈길의 여로 기다림에 지처
그대의 꽃 사랑을 바라기하는 나는 해바라기!
해바라기의 염원이 지향하는 그 세계의 환희!
이것을 찾고자 하는 시적 자양분은
그리움이고 원초적인 기다림인 것을 봅니다.
좋은 가을 하루가 되소서.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힐링 님
이제 나뭇잎이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우리 곁에 오고 있네요 저는 봄 보다 가을을 더 좋아합니다
언제나 외면 하지않고 살가운 격려의 글 주시는 시인님!
감사 합니다
오늘도 저물었습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카피스님의 댓글

한사람을 바라보는 바라기
안타갑기는 하지만
그사랑도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카피스님
반가 반갑습니다 우리 방장 시인님!
주말 자알 지내 셨는지요
이젠 조석으로 가을 바람이 지나 갑니다 쓸쓸하게도
세대 차이죠 한 사람만 바라기하다 가는 인생 가여울손......
마음이라 생각 합니다 오직 외 길을 고집 하는 사람도 있고......
아름다운 사랑이라 생각 합니다 바라기로 끝나는것도
고운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는 우리 방장 시인님!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샬롬
꽃향기 윤수님의 댓글

좋은 글 펌해 가면서
감사인사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꽃향기 윤수님
안녕 하십니까? 작가님!
청명한 가을 하늘이 참으로 곱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아껴 주시니 영광이며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은영숙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저는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손목 골절로 수술하고
지금은 퇴원하고 집에 있지만 컴퓨터 앞에 잘 앉지를 않습니다
제게는 사연이 많은 여름이 가고 이제 가을이군요
아름답고 좋은 글에 머물다갑니다
제가 자주 댓글을 못적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모쪼록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방가 방가워요 세상에 그러셨군요
너무나도 궁굼 했습니다
뼈 수술이란 무통 주사도 잘 안 듣드라구요
저는 몇번씩 뼈 를 다쳐서 수술을 해 봤기에 압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제 댓글이 문제가 안이라 빨리 모든 어려움이 물러가야 하겠어요
저도 수 없이 집안 어려움 속에 힘들지만 운명이거니 하고
자위 하려고 노력 합니다
심신이 안정 되면 그때 즐겁게 활동 하시옵소서
고운 꿈 꾸시고 편한 쉼 하시옵소서 시인님!!